
배우 허남준이 최근 생일을 맞아 일부 팬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비공식 팬 행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소속사 에이치솔리드는 보도자료를 통해 “허남준 배우가 팬들의 정성에 감사한 마음으로 해당 행사장을 찾았으나, 당초 예상치 못한 혼란이 발생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팬 주도로 카페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허남준 역시 깜짝 방문해 축하 인사와 기념 촬영, 상장 전달 등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행사장 출입이 제한되고, 외부 대기 팬들에겐 충분한 공간이 있었음에도 입장이 허용되지 않아 일부 팬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문이 잠긴 채 내부에서만 행사가 진행된 점 역시 논란이 되었다.
이에 주최 측은 “배우의 안전을 고려한 소속사의 요청으로 문을 잠갔다”고 해명했으나, 팬들의 반발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허남준 배우는 비공식 팬 주최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앞으로 팬과의 교류가 필요할 경우, 사전 공지된 정식 일정으로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남준 배우는 팬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조심스럽고 성숙한 방식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팬들이 존중받는 건강한 팬덤 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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