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제시가 각종 논란을 뒤로하고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제시는 지난 2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Newsflash(뉴스플래시)’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이는 약 1년여의 공백기를 마치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자, 독립 이후 첫 활동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Newsflash’는 제시의 복귀를 뉴스 속보에 비유한 힙합 트랙으로, 특유의 거침없는 에너지와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가 담겼다. 직접 겪은 논란과 세간의 시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녹여내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티저 영상에는 미디어의 시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연출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일상과 어린 시절 모습이 교차되며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하는 장면들이 눈길을 끈다.
제시는 이번 신곡과 함께 독립 레이블 ‘UNNI COMPANY(언니 컴퍼니)’를 설립해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Newsflash’는 27일 오후 1시,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된다.
앞서 제시는 지난해 팬 폭행 방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공연장 인근에서 팬이 폭행을 당했지만, 현장에 있던 제시가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다. 제시는 “가해자를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고, 수사 결과도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그러나 이후 일부 가해자와의 친분이 드러나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제시는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제 다시 무대 위에 선 제시. 논란을 딛고 새 출발을 알린 그가 대중과 평단의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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