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안에 있는 소모품, 언제 교체해야 할까?자동차는 수만 가지의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한 가지라도 상태가 좋지 않으면 당장은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추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차량 점검 후 문제가 있다면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다.
차량 필터 4형제, 얼마나 알고 있니?지난해 진급한 A 씨는 큰맘 먹고 차량을 한 대 구매했다. 그의 차는 오랫동안 꿈꾸던 드림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였다. 이제 그는, 인생을 차가 있기 전과 있고 난 후로 나눈다. 차가 생긴 A 씨는 지옥철에서 해방된 것은 물론, 연인과 함께하는 프라이빗하고 로맨틱한 데이트도 충분히 가능해졌다. 특히 그 차가 그토록 꿈꾸던 드림카이기에 A 씨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졌다. 자동차는 정밀하고 섬세한 기계다. 자동차가 우리에게 만족감을 주는 만큼, 우리도 지속해서 관리에 신경써줘야 한다. 오늘은 그 중 차량 필터에 대해 다뤄본다. 차량 필터는 외부의 흡입되는 공기, 실내 공기, 연료, 엔진 오일, 배기가스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 필터는 한두 종류가 아니다. 또한 대부분이 소모품으로, 정해진 주기에 맞춰 교체가 이뤄져야 차량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렇다면, 차주가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차량 필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에어컨필터는 자동차 에어컨이나 히터 등 차량 내부의 공조 장치에 들어가는 필터다. 내부 공기의 질에 영향을 주는 필터인 만큼 차주의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도로는 차량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심각하게 오염된 상황이다. 대표적인 오염물질로는 마멸된 타이어에서 나오는 분진, 브레이크 패드에서 나오는 분진, 그리고 배기가스에서 배출되고 생성되는 PM (카본 찌꺼기,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등이 있다. 따라서 에어컨필터를 잘 관리해주고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 운전자와 승객이 오염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차량의 에어컨필터가 내기필터와 외기필터로 나뉘어 있다. 내기필터와 외기필터는 장착된 위치도 다르고 수명도 다르기에 따로 구분해 관리해줘야 한다. 외기필터는 보닛을 열어 왼쪽 메인 배터리가 있는 곳에 설치돼 있으며 내기필터는 글로브박스 아래쪽에 위치했다. 참고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사 KCC오토의 서비스센터에 문의한 결과 에어컨필터의 교체 주기는 내기필터 2년, 외기필터 1년이다. 에어컨필터 제품군은 재료에 따라 크게 헤파필터, 활성탄필터로 나뉜다. 헤파필터는 PM2.5, PM1.0과 같은 수치가 있으며, 숫자가 작을수록 더 작은 미세먼지를 걸러준다. 그러나 필터가 미세할수록 공기의 투과 저항이 커져서 공조 장치에 많은 부하를 발생시키고 적정한 환기량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 적당한 밸런스의 필터를 선택해야 한다. 활성탄필터는 흡착 성능이 뛰어난 필터다. 하지만 수명이 다 되면 흡착한 것들이 다시 차 안으로 유입된다는 단점이 있다. 담배와 비슷한 냄새가 느껴진다면 활성탄의 수명이 끝난 것이므로 교체해야 한다. 참고로 필터의 성능을 믿기보다는 정해진 주기마다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공기 질 개선에 훨씬 도움이 된다. 에어필터는 엔진의 내부에 공기를 주입하는 흡기 라인 중 외부의 이물질을 막기 위한 필터다. 공기 여과를 하는 부분이라 대부분 투과율이 비교적 높은 특수 종이를 사용해 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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