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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세데스-벤츠 7세대 풀체인지 더 뉴 S-클래스, "고급 세단의 왕은 차원이 달라"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는 ‘프리미엄 세단’이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차다. S-클래스(S-Klasse)의 이름은 ‘Sonderklasse’의 약자로, 뜻은 ‘특급’이다.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The Best or Nothing)’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기며 남다른 클래스를 자랑하는 것이다.  S-클래스는 지난 1951년 첫 출시 이후 총 400만 대 이상 팔리면서 진화를 거듭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 4월 메르세데스-벤츠는 9년 만에 7세대 풀체인지 모델 ‘더 뉴 S-클래스’를 선보였다. 미래형 프리미엄 세단으로 또 한 번 새롭게 진화된 더 뉴 S-클래스는 수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번 더 뉴 S-클래스의 가장 핵심 요소는 디지털 라이트와,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12.8인치 대형 터치스크린, 2세대 MBUX, 어드밴스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이다.  먼저, 디지털 라이트가 더 뉴 S-클래스에 최초 적용됐다. 헤드램프당 130만 이상 픽셀로 이뤄진 프로젝션 모듈과 84개 고성능 벌티빔 LED 모듈이 적용된 고해상도 조명 시스템을 탑재한 디지털 라이트는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헤드램프의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차량 전면에는 다목적 카메라,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중장거리 레이더 등이 대거 탑재됐다. 크롬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대형 공기 흡입구는 S-클래스다운 위상을 보여주며 격이 다른 매력을 뽐냈다. 문손잡이는 ‘플러시 도어 핸들’이 적용됐다. 사람이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지면 자동 돌출된다. 차가 출발하거나 차 문이 잠기면 자동으로 들어간다.  차체는 새로운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가 적용되며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정성을 갖췄다. 경량화 및 차체 강성 강화로 소음과 진동을 줄여 정숙한 주행이 가능하게 됐다.  더 뉴 S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탑재돼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은 불규칙한 노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정교한 센서를 바탕으로 한 ‘셀프 레벨링’ 기능은 고속 주행 혹은 다이내믹한 주행 시 차체를 자동으로 낮춰 안정적인 핸들링과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특히 더 뉴 S-클래스의 내부 공간은 각종 첨단 장비로 운전자를 보조하고 승객의 편의를 강화하며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았다. 먼저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가 브랜드 최초로 탑재됐다. 총 64가지 색상을 연출하며 은은하게 빛난다. 단순 조명 기능뿐 아니라 운전 보조 시스템과 연동돼 운전자에게 시각적 피드백을 전달하는 기능도 있다.  센터패시아 중심에 위치한 대형 OLED 디스플레이와 운전석의 12.3인치 3D 계기판 또한 눈에 띈다. 더 뉴 S-클래스는 각종 버튼으로 가득하던 센터패시아 대신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과 편의 기능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이나 빛에 상관없이 선명해 언제나 입체적인 화질로 확인이 가능하다.  12.3인치 3D 계기판은 주행 중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내장된 카메라로 운전자의 눈꺼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 경고 신호를 통해 졸음운전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가 한층 업그레이드되면서 뒷좌석을 포함한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직관적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지문, 얼굴, 음성인식을 비롯한 생체 인증 기능이 도입돼 MBUX에 저장된 사용자 프로필을 쉽고 편리하게 불러올 수 있다. 더 뉴 S클래스의 뒷좌석은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S 580 4MATIC 모델의 뒷좌석에는 쇼퍼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돼 편안한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업무를 보는 사무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목과 어깨를 따뜻하게 해 주는 온열 기능이 적용된 럭셔리 헤드레스트 쿠션, 50㎜ 길어진 종아리 받침대, 최대 43.5도까지 기울어지는 등받이는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S 500 4MATIC 모델 상위급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두 개의 11.6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이 탑재됐다. 탑승객은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차량의 편의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테더링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도 접속할 수 있다. 더 뉴 S-클래스에는 한층 진화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먼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전 라인업에 기본 탑재됐고 카메라ㆍ레이더ㆍ초음파 등 다양한 센서가 주변의 차량과 움직이는 사물, 보행자를 인식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에는 전방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보행자와 맞은편 도로 차량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는 전방의 저속 차량이나 정차 중인 차량도 감지한다. ‘액티브 차선 이탈방지 어시스트’는 브레이크를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던 이전 방식과 달리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한다. 하차 경고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는 전방 측면 사각지대를 주행 중인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까지 감지한다.  현재 한국은 S-클래스를 사랑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지난해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 국가별 판매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S-클래스는 독일 본토에서보다도 더 많이 팔리며 3위 시장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S-클래스 판매량은 1만 1,131대로, 처음 1만 대를 돌파했다.   반도체 대란에 따른 재고 부족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S-클래스가 높은 인기를 누리는 데에는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와 S-클래스가 뛰어난 완성도를 바탕으로 쌓아 온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S-클래스가 올 한해는 또 어떤 기록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지 모두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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