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겸 수학 강사 정승제가 13년째 솔로인 사실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일 방송된 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에 게스트로 출연한 정형돈과 정승제는 신인 프로젝트 그룹 XY로 데뷔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승제의 연애사가 공개됐다. 이날 정승제는 예상치 못한 솔직한 연애 고백으로 MC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MC 최화정은 정승제가 능숙하게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며 “여자랑 데이트할 때도 이렇게 하면 다 반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정승제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쓸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최화정은 “연애를 하다 헤어진 건지, 아예 없었던 건지” 물었고, 정승제는 “2012년 이후로 연애를 못 해봤다”고 털어놨다.
정형돈은 농담으로 “그분은 사귄다고 생각 안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고, 정승제는 “실제로 ‘오빠, 우리 왜 만나?’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며 연애 관계에 대한 확신 부족이 문제였음을 고백했다.
김호영은 “여자 입장에서 서운함이 컸거나 확신이 부족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고, 최화정은 “그 말은 사실상 이별 사인이었다”며 “꼴 보기 싫으니까 떠나라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정승제는 “그 말을 듣고 2주 후에 헤어졌다. 3개월 만났다. 너무 창피하다”며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으며, 현장은 웃음이 터졌다.
한편, 정승제는 자신이 공개한 억대 연봉에 대해서도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2011년부터 일타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봉을 보면 나와 비슷한 수준인 사람이 꽤 많다. 연간 수입이 100억 원 이상”이라고 밝혀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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