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진이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의지를 드러냈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신입생으로 첫 등장하는 그는 “많이 배우겠다. 잘 부탁드린다”며 진지한 자세로 수업에 임할 것을 다짐한다.
‘교감’ 이승철은 그를 두고 “일등 신랑감이 되겠다는 열정이 대단한 학생”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스튜디오에 처음 등장한 이정진은 “비혼주의자는 아니었다. 나는 노력했는데 상대와의 수준이 안 맞았던 것 같다”고 고백하며, 결혼에 대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첫 수업으로 이정진은 결혼정보회사(이하 ‘결정사’)를 찾는다. 이를 지켜보던 멘토 김일우는 “조건 따지는 결정사는 못 갈 것 같다”고 망설이지만, 이정진은 “오죽하면 갔겠냐”며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된다”고 절박한 심정을 전한다.
결정사 상담 과정에서 “최근 연애는 언제였냐”는 질문에 그는 “2년 전”이라고 답하고, 상대가 연예인이냐는 질문에는 조용히 웃어 보이며 여운을 남긴다. 이어 이상형, 이상적인 나이 차, 연 수입과 자산 규모 등 민감한 부분도 숨김없이 공개해 멘토 군단을 놀라게 한다.
또한 그는 선배 배우이자 무속인으로 활동 중인 정호근도 찾아간다. 결혼 운세를 점쳐달라는 부탁에 정호근은 “올해 가을”이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신랑수업’은 다양한 남성 스타들이 결혼과 인생을 배우는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1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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