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이 삼남매와 함께 독일로 떠난 근황을 전했다.
이수진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다 잊고 잠시 떠나자”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공항에 도착한 막내아들 이시안 군의 모습이 담겼는데, 금발로 탈색한 머리와 한층 의젓해진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이시안은 비행기에 오르기 전 포즈를 취하며 여전한 ‘스타성’을 뽐냈다.
함께 떠난 쌍둥이 자매 이설아, 이수아 양도 사진에 등장했다. 공항을 나란히 걷는 삼남매의 모습과 다정하게 팔짱을 낀 장면에서는 가족 간의 끈끈한 애정이 묻어났다. 이수진은 게시글에 “DE”라는 문구를 덧붙이며 목적지가 독일임을 암시했다.
이들의 여행 목적은 이동국의 국제대회 참가를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수진은 29일 “Gatorade 5v5 3년째 도전, 올해는 우승 가즈아”라는 글과 함께 ‘2025 GATORADE 5v5 GLOBAL FINALS’ 대회가 열리는 독일 뮌헨 현지 모습을 공유했다. 이동국이 이끄는 FC팀의 우승을 기원하며 직접 응원에 나선 것이다.
한편 이동국은 2005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1남 4녀를 두고 있다. 장녀 이재시는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이며, 둘째 딸 이재아는 골프 선수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쌍둥이 설아·수아는 유아 모델 활동 경력이 있고, 막내 시안 군은 유소년 축구선수로 활약 중이다.
이들 가족은 지난 2014년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막내 이시안은 ‘대박이’라는 애칭으로 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사랑받았고, 이번 근황 공개 역시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내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