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을 둘러싼 ‘엑셀 방송’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지난 25일 공개된 채널 ‘이게진짜최종’의 웹 예능 ‘파자마 파티’에 출연한 서유리는 낸시랭과 함께 등장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유리는 “인터넷 방송을 한 게 진짜 오래전부터였는데, 이 정도로 논란이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지난 4월 BJ 최군의 ‘엑셀 방송’에 출연해 고액 후원금을 받고 눈물을 흘린 장면이 퍼지면서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엑셀 방송은 여성 출연자들의 후원금 순위를 엑셀 파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사이버 룸살롱’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서유리는 “이혼 후에 방송을 시작한 것처럼 보도가 됐지만, 인터넷 방송을 처음 시작한 건 2006년이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심지어 내가 벗는 줄 아는 분들도 있더라”며 악성 루머에 대한 답답함도 드러냈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누가 하자고 해서 하게 된 것”이라며 “첫 방송 이후 쏟아진 기사들 때문에 과도하게 반응하면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갈까 고민이 많았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서유리는 해당 콘텐츠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조롱받을 일도 아니다”라며 소신을 전했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 당시 남편의 요청으로 대출을 받았지만 상환이 이뤄지지 않아 20억 원대의 채무를 떠안게 됐다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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