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표이사였던 현직 배우
예나 지금이나 배우는 배고픈 직업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편이다.
이 때문에 데뷔 초 신인 배우들은 각종 알바나 부업을 따로 두며 배우를 겸업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런데 부업으로 무려 55억의 매출액을 달성한 회사를 운영했던 배우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은 사업수완까지 뛰어난 배우 손석구에 대해 알아보자.
손석구는 2016년 독립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했다.
손석구는 당시 34살로 신인 치고는 많은 나이였지만, 데뷔 직후부터 출중한 연기력과 개성 있는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2017년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센스 8> 시즌 2에 출연해 유창한 영어 실력과 액션까지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8년에는 드라마 <마더>에서 아이들을 학대하는 악역 ‘설악’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동시에 드라마 <슈츠>에서 변호사 ‘데이빗 킴’으로 출연하며 지적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손석구는 <슈츠>로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상 후보로 선정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해 방영된 드라마 <최고의 이혼>에서는 서브 주인공 ‘이장현’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동시에 상대역으로 등장했던 이엘과의 케미로 미중년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2019년에는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는 대통령 비서실장 ‘차영진’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손석구는 천만 감독 이병헌의 첫 드라마 연출작 <멜로가 체질>에도 출연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상대역으로 등장한 전여빈과의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손석구는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에도 얼굴을 비췄다.
손석구는 헌병대장의 보좌관 ‘임지섭’ 대위를 맡아 적은 비중임에도 드라마의 진행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손석구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 ㈜지오엠티라는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의 경영자로 활동했다.
지오엠티는 2003년 설립되어 2016년에만 약 55억의 실적을 올린 건실한 국내 기업이다.
손석구가 지오엠티의 대표이사로 활동한 데에는 그의 아버지 손종관 씨가 지오엠티의 전신인 ‘남선정공’의 대표이사장으로 재직한 영향이 있었던 듯하다.
손석구는 현재 대표이사라는 직함만 가진 채 실질적인 경영에서는 손을 떼고 배우일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손석구는 현재 영화 <범죄도시 2>의 메인 악역으로 캐스팅되어 이르면 내년 극장가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려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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