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데뷔 100일 기념해 팬들과 소통
이태원 참사 연상케하는 케이크 논란
최근 걸그룹 뉴진스가 뜬금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뉴진스는 지난 29일 데뷔 100일을 맞았다. 뉴진스는 공식 팬클럽 ‘버니즈(Bunnies)’를 창단하고 공식 응원봉 ‘빙키봉’을 공개했다. 뉴진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데뷔 100일 기념 스페셜 퀴즈 쇼(Special Quiz Show)’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뉴진스는 토끼 모자를 쓴 채 등장해 100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방송 도중 데뷔 100일 기념 케이크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케이크는 길게 늘어진 모양에 검은 리본으로 장식되어 있었으며 생크림이 마치 뿔처럼 솟아 있었다. 오직 흰색과 검은색으로만 꾸며진 케이크 모양은 독특함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토끼 인형 모자를 쓴 채 케이크를 앞에 둔 채 팬들과 함께 데뷔 100일을 축하했다.
이 케이크가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은 “이 시국에 왜 관 모양의 케이크를 먹냐”고 지적했다. 뉴진스의 데뷔 100일 행사는 이태원 압사 사고가 일어난 날짜와 동일했다. 하지만 뉴진스의 라이브 방송은 압사 사고 전 진행됐다.
뉴진스의 데뷔 100일 기념 케이크가 터무니없는 논란에 휩싸이자 네티즌은 ‘저 뿔이 토끼 귀에서 영감받아서 만들어진 거야..’, ‘민희진한테 고소 당할 사람들 한 트럭인듯’, ‘솔직히 이건 진짜 말도 안되는 꼬투리다’, ‘알고 욕해라 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케이크는 젠틀몬스터, 탬버린즈를 소유하고 있는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첫 요식업 브랜드인 누데이크에서 제작했다. 누데이크는 독특한 비주얼의 디저트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누데이크에서는 뉴진스 멤버 하니를 위해 생일 케이크를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뉴진스는 민희진 대표이사가 이끄는 어도어의 걸그룹이다. 민희진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등 인기 그룹의 콘셉트를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뉴진스는 민희진이 하이브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선보인 걸그룹이자 어도어가 론칭한 첫 걸그룹이다. 뉴진스는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뉴진스의 멤버는 15세에서 18세로 멤버 모두가 미성년자로 이루어졌다.
뉴진스 데뷔 앨범은 선주문 44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선주문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한 뉴진스는 데뷔곡으로 멜론의 톱100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79일 만에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인 ‘넥스트 리더’를 수상했다. 현재 뉴진스는 12주 연속 미국 빌보드차트에 머물면서 신인 걸그룹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도어 측은 데뷔 앨범 ‘New Jeans’와 주요곡들로 11주째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뉴진스는 데뷔 100일 기념을 맞아 전용 팬 소통 앱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멤버들은 “뉴진스가 벌써 100일이다. 우리 ‘버니즈’를 만나고 꿈같은 날들의 연속이었다. 저희의 100일은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행복으로 가득했다”라며 “저희의 노래, 무대와 뉴진스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저희를 통해 행복해지시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잉ㄴ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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