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출신 채리나
백반증 앓는 근황 전해와
과거 일화 재조명돼 화제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가 백반증을 앓고 있는 사실을 고백해 네티즌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채리나는 지난 4일 “#휴가 #땡모반 #백반증이겨내는중”이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알리는 사진을 게재했다.
휴가 중인 채리나는 비키니를 입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던 와중 채리나가 게시물을 통해 백반증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백반증이란 색소세포의 파괴로 인하여 여러 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을 일컫는다.
한편 채리나는 지난 2016년 야구선수 출신 박용근과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현재 채리나는 SBS 예능 프로그램인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으로 과거 채리나의 범상치 않은 일화 또한 재조명받고 있다. 과거 출연했던 MBC ‘라디오스타’에서 MC 김구라로부터 “룰라가 한때 여자 DJ DOC으로 불릴 만큼 싸움이 잦았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동네에서 드세기로 유명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여중짱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채리나 또한 “전학을 자주 다녔다. 당시에 춤을 좋아했고 춤에 있어 최고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으로 이른바 ‘일진설’에 휘말리자 채리나는 극구 부인했다. 채리나는 SBS ‘강심장’에서 학창 시절에 관해 “사실 공부를 못하지는 않았다. 말썽꾸러기이긴 했지만 일진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하며 중학교 2학년 만우절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그는 만우절에 남자 선생님을 놀라게 해 주려고 문틈에 빨간 물감을 칠한 닭 머리를 올려놨는데, 여자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괴성을 지르면서 바닥에 주저앉았던 사건을 털어놓았다.
계획과 다르게 벌어진 일에 채리나는 해당 여교사가 임신한 상태로 교무실로 불려가 호되게 혼이 났다고. 그는 “잘못은 인정하나 자존심이 상할 정도로 매우 긴 시간을 맞았다”면서 장시간 체벌에 충격을 받고 전학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전학으로 방황했다던 그는, 어머니의 정성으로 간신히 졸업장을 받은 후엔 검정고시에 합격하며 착실하게 가수라는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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