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와 결혼 후 별명 생겨
“팬들이 ‘왕실 배우자’라 부른다”
피겨 ‘여왕’과 결혼했기 때문에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피겨 퀸 김연아와의 결혼 후 붙은 별명에 대해 말했다.
지난 26일 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촬영이 안 끝나요! 입 터진 포레스텔라(Forestell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에는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그룹 포레스텔라의 네 멤버 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서로의 TMI 퀴즈에 답하며 팀워크를 과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우림은 결혼 발표 이후 해외 팬들이 자신을 부르는 애칭을 다른 멤버들에게 물었다. 힌트로는 “우리가 함께 했던 공연의 제목”이라며 “발음이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멤버들은 ‘로얄 콘서트’라고 정답을 맞혔다. 고우림은 “원래 ‘CONCERT'(콘서트)잖냐. 그런데 ‘CONSORT’, 왕실 배우자라는 뜻이다. 퀸이 배우자를 얻었다면서 이 애칭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우림은 별명을 지어준 팬들에게 “땡큐 베리 마취”라고 인사하며 “잘 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10월 22일 신라호텔의 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 하객으로는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코미디언 신동엽, 김연아와 친분이 두터운 가수 손호영, 뮤지컬 배우 홍광호,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등이 참석해 큰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쇼에선 포레스텔라가 초대 가수로 초청돼 공연했다.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첫 만남을 회상하던 고우림은 “(축하 무대에) 초대받았다”며 “대기실에 있을 때 연아 씨가 ‘프로그램 너무 재밌게 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실제로 고우림이 속한 포레스텔라는 2017년 방송된 JTBC 예능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어 그는 “(노래를) 잘 부르고 싶은 마음도 그때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첫 만남 이후 3년여간 교제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지난 7월 25일 결혼을 발표,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 후에도 김연아와 고우림은 활발히 활동하며 반가운 근황을 전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6일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화보를 공개하며 여전한 미모를 과시했으며,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스케이트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는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하더라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겠다 밝힌 고우림 역시 KBS ‘불후의 명곡’,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등 예능에 출연하거나 각종 공연에 참여하는 등 대중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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