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스우파 콘서트’ 개최
콘서트 참석한 노제 눈물 소감
갑질에 대한 사과는 없어 싸늘한 여론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한 댄서로 댄스 크루 웨이비의 리더 노제,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댄서 노제가 ‘스우파 콘서트’에서 눈물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서울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THE NEXT ERA]’가 개최되었다. 이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8개의 크루들이 모여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개최된 공연이다.
노제는 공연 마지막 소감 때 공연을 보러 와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노제는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는 어느 순간도 노력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논란 중인 ‘갑질 논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최근 노제는 SNS 광고 진행 과정에서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노제가 건당 수천만 원의 광고료를 지급받은 후 계약 기간이 지나고 이를 이행한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시간이 지난 후 광고를 진행했던 게시글 중 명품과 중소업체 브랜드만 남기고 중소업체의 게시물은 삭제한다는 것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노제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는 4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 사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당사는 앞서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상표)를 나누어 SNS 게시물을 업로드한다는 점과 게시물 1건당 3,000만~5,000만 원 수준을 받고 있다는 점이 사실이 아님을 전달해 드린다”라는 내용과 게시물 삭제 또한 사전에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협의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명문을 올린 후 하루 만에 거래처와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약속한 광고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한 점을 확인하였고, 당사와 아티스트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깨닫고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추가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하지만 노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하여 아직 직접적으로 사과하지 않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운이 아니라 노력으로 성공했어도 갑질이 합리화되진 않는다”, “노력을 안 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죄송하다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는 거냐”, “노력을 기준으로 사랑받아야 하면… 너보다 더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 수두룩하다. 니들은 운 좋게 세간의 인기를 얻은 것뿐 너희의 노력이 전부가 아니다” 등의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2 스트릿 우먼 파이터 리유니온 콘서트 [THE NEXT ERA]’에서 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 등 8개의 크루가 공연하였다.
3,000석 규모의 공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모습에 감동했다. 프라우드먼 모니카는 “오랜만에 다 같이 무대를 할 수 있게 된 건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트의 효진초이와 가비 역시 “함성이 가능한 공연인 만큼 더 뜨거운 함성 부탁드린다”, “함성이 가득한 무대가 처음이라 너무 감격스럽다”라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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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혈도도
모든 노력에 적절한 대가가 주어지지도 않지만 노제가 받은 대가가 노력에 의한 것인지 의문~무엇보다 노력한 것과 갑질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노제 영구 퇴출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