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자산 규모
한화 약 4조 6천억 원
엄청난 자산 생긴 비결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의 순자산이 갱신됐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는 조던의 자산이 35억 달러, 한화로 약 4조 6,182억 원이라 밝혔다.
자산은 주로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의 오랜 라이센스 계약과 최근 NBA 팀 샬럿 호네치의 대주주 지분 매각으로 누적된 것이라고 한다.
조던은 지난 2010년 2억 7,500만 달러에 샬럿을 인수한 뒤 작년에 30억 달러에 매각했다.
1990년대 시카고 불스에서 총 6차례 우승을 이끌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던 조던이지만 샬럿의 성적은 초라했다. 13년간 총 5명의 감독을 갈아치웠고 프랜차이즈 스타 켐바 워커를 배출하기도 했으나 성적은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면서 조던은 가지고 있던 상당수 지분을 매각했다.
조던은 NBA 역사상 최초의 흑인 구단주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이번 결정으로 NBA에 주요 흑인 주주가 있는 팀은 없게 됐다. 다만 조던은 샬럿의 소액주주로는 계약 남아있기로 합의했다.
나이키와의 조던 브랜드 계약은 그의 재정적 성장의 핵심 요소였다.
작년에만 조던 브랜드는 나이키 전체 매출의 약 11%에 해당하는 51억 달러라는 엄청난 수익을 창출했다.
조던의 정확한 수익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 현지 매체는 그가 5%의 로열티를 받는 것으로 추정했다.
로열티 5%는 약 2억 5,600만 달러로, 이를 8760시간(365일X24시간)으로 나누면 시간당 2만 9,223달러씩 번 셈이다.
또한 수익성이 좋은 스폰서 계약도 체결했다. 전성기 시절 조던은 게토레이와의 10년 1,350만 달러 계약을 포함, 스폰서십을 통해 연간 1,500만 달러에서 2,000만 달러 사이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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