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터뜨린 ‘약한영웅’ 감독 유수민
배우 유수빈의 친형으로 알려져
유수빈 ‘약한영웅’ 까메오 지원사격
지난 18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이 공개 직후 시청자들의 호평 일색으로 시즌2의 정보까지 찾아보는 등 화제 되고 있다.
드라마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을 다룬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옮겨 박진감 넘치는 전개, 통쾌한 액션으로 시청자들의 혼을 빼놓는가 하면 원작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닌 프리퀄 형식을 띠어 더욱 극찬받고 있다.
특히 연출과 극본을 맡은 유수민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연출을 전공해 단편영화계에서 이미 이름을 알린 잔뼈 굵은 감독이다.
유수민 감독은 2015년 제9회 상록수디지로그 월드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실버벨’로 대상(문화체육부 장관상), 2017년 단편영화 ‘악당출현’으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액션, 스릴러 부문인 ‘4만번의 구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유수민 감독의 화려한 필모그래피가 전해지는 가운데 그가 배우 유수빈과 친형제라는 소식까지 전해져 화제가 됐다.
드라마 마지막 회에 카메오로 등장한 배우 유수빈의 출연 계기가 형의 작품에 보탬이 되고자 했던 마음이었단 것이 알려지며 두 사람의 우애가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유수빈 역시 최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형인 유수민 감독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친형이 감독 일을 하는데 형한테 극 중 영화 감독 역인 ‘만춘’의 상황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감정선이 어느 정도일지 의견을 공유했다. 형의 조언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6살 차이의 동생인 유수빈은 2016년 영화 ‘커튼콜’로 데뷔해 이후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과 드라마 ‘슬기로운 깜빵생활’ 등 군인 역할을 주로 맡았다.
그의 대표작은 현빈, 손예진 주연의 tvN ‘사랑의 불시착’으로 현빈과 동고동락한 드라마 덕후 김주먹 역을 맡았다.
이후 영화 ‘엑시트’ ,’선물’, ‘시동’과 드라마 ‘스타트업’, ‘인간실격’ 등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4월까지 SBS ‘집사부일체’로 예능 활동을 했었다.
한편 유수빈은 지난 10월부터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에서 만춘 역할로 활약 중이며 내년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D.P’ 시즌2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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