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재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첫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18일 소속사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는 “최재원 배우가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 평소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온 점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최재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0년 노인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노인 인식 개선과 학대 예방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공로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표창은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사례로 알려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수상 직후 최재원은 “처음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했을 땐 막연했고,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몰랐지만 시키는 일부터라도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지 벌써 16년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배우 중 대통령 표창을 두 번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해 더욱 영광스럽다. 무엇보다 어머니께서 ‘가문의 영광’이라며 내 카드로 한턱 내도 되겠냐고 물으실 정도로 기뻐하셔서 더욱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재원은 2003년 납세자의 날 세정협조자상을 통해 첫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12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비롯해 20여 개 단체에 정기 기부, 청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 녹음,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 봉사와 연탄 배달 등 소외 계층을 위한 선행을 꾸준히 이어왔다.
1999년 KBS 슈퍼탤런트 1기로 데뷔한 최재원은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에서 ‘양심맨’으로 얼굴을 알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배우이자 MC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SBS 골프 ‘당신이 골프를 잘하는 이유’와 TV조선 ‘건강한 집’에서 MC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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