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현민이 예기치 못한 과거 연애 언급에 당혹스러움을 드러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현민이 최진혁, 김준호와 함께 울릉도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럭셔리 호텔에서 펼쳐진 저녁 식사 자리에서 세 사람은 결혼과 연애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준호는 “진혁이는 괜찮은 여자도 다 여사친으로 남기지 않냐”며 “그런 사람은 결혼 못 한다”고 농담을 건넸고, 윤현민은 웃으며 “남녀 사이엔 어색함과 뻘쭘함이 좀 있어야 진전이 있다”며 동의했다. 그러면서 “말실수도 하고 어리숙한 면도 있어야 매력이 생긴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예상치 못한 한 마디로 미묘하게 바뀌었다. 김준호가 “공개 연애 해본 사람은 다르다”며 윤현민의 과거 연애를 떠올리자, 윤현민은 짧은 순간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미소로 상황을 넘겼다.
윤현민은 2016년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백진희와 연인으로 발전, 약 7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2023년 결별했다. 이날 방송에서의 돌발 언급은 자연스레 그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
또한 윤현민은 과거 연애 중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김준호가 “키스 분위기일 때 ‘양치 먼저 하자’는 말에 감정선이 무너진다”고 하자, 윤현민은 “예전에 아침에 먼저 일어나 양치하고 모닝 뽀뽀를 하러 간 적 있다”며 민망하지만 따뜻한 추억을 털어놨다. 배려심 넘치는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도 훈훈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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