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하면서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으로 대표되던 재테크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평소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명품 가방, 시계, 와인 등이 모두 재테크 수단이 되고 있는데요. 주식과 비트코인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 패트리도 최근 관심을 두고 있다는 색다른 재테크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프로게이머 1세대
기욤 패트리
한국 스타크래프트 초청기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기욤 패트리. 기욤 패트리는 1998년부터 프로게이머 활동하며 각종 대회를 휩쓸었는데요. 프로게이머 경력이 길어지고 기량이 떨어지면서 프로게이머를 은퇴하고 한국에 있는 직장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기욤 패트리는 2014년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방송인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알베르토와 함께 시즌 1부터 2까지 한 번도 교체되지 않고 출연했습니다. ‘비정상회담’ 외에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도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았죠.
쉬는 동안
재테크 집중해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하던 기욤 패트리는 2019년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캐나다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아미셰크 굽타,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는데요. 2022년 한국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잠실에 신혼집을 장만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욤 패트리는 방송을 쉬는 동안 주식, 비트코인 등 재테크에 집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몇년 전 부터 투자하고 있고 투자한 게 잘 됐다”라며 “처음 시작할 땐 비상장 회사 신라젠에 투자했는데 그게 잘 됐다. 돈 빼서 비트코인을 조금 샀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4만 원인 JYP 주식 역시 4000원일 때 매수해 큰 이익을 봤죠. 비트코인 역시 100만 원일 때 구입해 큰 이익을 봤습니다.
요즘 유행이라는
시계 재테크
이날 방송에서 기욤 패트리는 주식과 비트코인 외에도 시계와 비싼 와인도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2030대 청년들 사이에서는 롤렉스 시계를 중심으로 시계 재테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고시장에서 롤렉스 시계에 붙는 웃돈이 1000만 원이 넘어가는 상황인데요.
롤렉스 시계는 명품 제품 중에서도 리셀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롤렉스 매장이 있는 백화점은 매일 새벽 5시부터 롤렉스를 사기 위한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죠. 특히 롤렉스 리셀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자들은 매일 아침 백화점에 출근해 오픈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 번만 구입에 성공하면 리셀가로 1000만 원 이상의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와인, 신발
모두 재테크 수단
기욤은 주식보다 가치가 빨리 올라가는 재테크 종목으로 와인을 뽑았습니다. 새로운 재테크 방법으로 떠오르는 와인 테크(와인 + 재테크)는 고급 와인을 미리 사뒀다가 해당 와인의 가격이 상승하면 재판매하는 방법인데요. 전문가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음주 문화가 변하면서 와인 테크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와인 테크를 위해서는 와인에 대한 식견과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설비 등이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나이키 운동화를 대표하는 신발 재테크도 청년들에게 인기입니다. 특히 2019년 지드래곤이 피스마이너스 원과 협업해 출시한 ‘피스 마이너스 원 에어포스1 로우 파라노이즈 한국 한정판’은 최고 1300만 원대에 거래되어 화제가 됐죠. 특히 지드래곤이 지인에게 선물한 88켤레의 한정 노란색 제품은 재판매가격이 2000만 원까지 올랐죠.
한편, 기욤 패트리의 재테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라젠부터 비트코인 백만 원대면 그냥 타고난 거 같은데…” “원래 프로게이머들이 은퇴하고 포커나 투자쪽에서 일 많이 하던데, 기욤도 저런 쪽으로 머리가 엄청 좋은 가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