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제니 영상 ‘좋아요’
누리꾼, “실수다 vs 의도했다”
BTS 뷔와 연애 중으로 추정되는 제니
지드래곤(GD)이 자신과 블랙핑크 제니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알려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디가 제니 망붕 영상에 좋아요 누름ㅋㅋ’ 라는 글이 게재됐고, 해당 게시글은 곧 150,000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게시글은 지드래곤이 자신과 제니의 팬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짜깁기 영상을 ‘좋아요’를 눌렀다는 주장의 내용이었다.
또한, 지드래곤이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으로 영상에 ‘좋아요’를 누른 사진도 함께 올라와 있었다. 해당 계정은 해외 팬이 만든 것으로 게재된 게시글은 모두 제니와 지드래곤이 관련된 영상이다.
다만 지드래곤은 제니뿐만 아니라 산다라박과 아이유 등 평소 친분이 있는 가수들의 영상에도 ‘좋아요’를 누른 것이 밝혀졌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자신이 태그된 게시물을 모두 ‘좋아요’를 누르고 다니는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과거 제니와 열애설이 제기된 적이 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2월 24일 ‘디스패치’가 제니와 지디가 함께 찍힌 사진을 공개하면서 연예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해당 사진은 제니가 서울 용산의 고급 한남에 있는 지디의 집을 오가는 모습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사실을 확인해주기 어렵다”라고 공식 입장문을 내놓으면서 사실상 두 사람의 열애설을 인정하였다.
제니는 블랙핑크로 데뷔하기 4년 전, 연습생 시절 2012년 지디의 솔로곡 ‘그 XX’ 뮤직비디오 작업을 함께하면서 대중에게 처음 얼굴을 알렸었다.
특히 제니는 앨범 ‘솔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을 보는 것 같다”라는 말을 듣자 “지드래곤 선배와 비교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칭찬”이라며 기쁘다고 하였었다. 이어 “‘여자 지드래곤’이란 타이틀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열애설 이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같은 공간을 다른 각도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데이트하고 있는 것을 티 내기도 하였다. 또한, 제니는 지디가 론칭한 브랜드인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액세서리를 자주 착용하여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열애설 4개월 만에 제니가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을 언팔하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한편 제니는 지드래곤과의 결별설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열애설에 제기되며 주목받았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뷔와 제니의 제주도 데이트 목격 사진이 게재되면서 뷔와 열애설에 휩싸였었다. 뷔와 제니로 추정되는 남녀가 나란히 자동차에 타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었다.
또한, 뷔가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후 제니의 인스타를 잘못 팔로잉한 적이 있어 두 사람의 인연이 그때부터 시작인 거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양측 소속사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정확한 진위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좋아요’ 누를 수도 있지. 헤어지고 맘을 정리 못했을 수도 인간적인데? 왜 그래”, “오빠 팬들의 추억을 망치지 말아 주세요”, “진짜 이제 별 감정이 없어서 자기 태그되어있어서 좋아요 누른 걸 수도 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가 ‘디 앨범'(THE ALBUM)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는 현재 새 앨범 녹음 작업 막바지 단계”이고 “이달 중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다음 달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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