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광 김종국
홍석천, “김종국이 이상형”
대시 여러번 받았다 고백
김종국이 자신이 남성 동성애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방송인 홍석천과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출연진 가운데 자신의 이상형이 두 명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석천은 “얼굴은 소년 같은데 몸은 성났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는 몸을 안 봤다. 저런 스타일을 좋아했다”며 민경훈을 가리켰다. 민경훈은 “난 몸이 얌전해”라며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석천은 “요새는 이상형이 바뀌더라. 요즘에는 김종국 같은 스타일이 좋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예전과는 사회 분위기가 달라지지 않았냐. 이쪽 성향인 분들이 저를 좋다고 해도 기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김종국이 가끔 우리 가게에 오는데 나 같은 사람들한테 인기가 많다”며 “김종국이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을 스타일이다. 김종국이 ‘안 그래도 호텔 수영장에서 태닝하고 있으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 그만큼 종국이를 향한 시선이 뜨겁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헬스장에서 동성애 성향 회원들에게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쪽 성향 분들이 제게 같이 운동하자며 호감을 어필한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집과 헬스장밖에 모른다고 소문난 운동광이다. 그는 1년 365일 매일 두 시간씩 운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하는 “디스패치 기자가 김종국의 연애 물증을 잡기 위해 쫓아다녔는데 계속 집, 헬스장, 집, 헬스장만 반복해서 침만 뱉고 갔다”는 말을 했다. 양세찬은 SBS ‘런닝맨’에서 “김종국에게 전화해 뭐하냐고 물어보면 딱 두 가지로 얘기한다. ‘나 헬스장 가고 있어’ ‘나 헬스장이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김종국의 패턴은 집, 헬스장, 방송 스케줄이 전부이다. 지난 2018년 그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인바디 결과를 공개했다. 김종국의 체지방률은 8.5%, 골격근량은 약 43kg로, 운동선수에 준하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그는 눈에 띄는 근육질 몸 때문에 도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해 11월 4일 캐나다의 유명 헬스 유튜버이자 보디빌더인 그렉 듀셋이 “한국 연예인 김종국의 몸매가 내추럴이 아닌 호르몬 대체 요법을 통한 약물 덕분일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저격하는 듯한 영상을 올렸다.
김종국은 의혹에 반박하며 정면 대응에 나섰고 검사 기관을 찾아 소변을 소분하는 모습부터 도핑 테스트 결과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김종국은 도핑 테스트 결과 최종 ‘음성’을 받았다.
김종국은 그룹 터보로 데뷔해 1995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으로, 역대 최초이자 유일하게 연예 대상과 가요대상을 모두 단독으로 수상한 인물이다.
그는 미성인 고음의 목소리와 높고 넓은 음역으로 주목받았으며 ‘사랑스러워’ ‘한 남자’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또한 2005년부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특히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인 ‘X맨을 찾아라’를 통해서 본격적으로 예능인으로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현재 김종국은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도포자락 휘날리며’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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