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로 화제 된 김하영
‘서프라이즈 김태희’라 불릴 정도의 미모
김태희에게 미안하다는 마음 전해
8월 1일 방송된 SBS ‘김영철의 파워FM’ 노노랜드 코너에서 배우 김하영, 박재현이 출연했다.
한 청취자가 ‘서프라이즈 김태희, 정우성인가요’라고 문자를 보내자 김영철은 “‘서프라이즈 김태희’가 별명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하영은 멋쩍은 듯 웃으며 “김태희 님께 늘 죄송한 마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현은 “본인이 만든 별명 아니냐”며 짓궂은 장난을 쳤고 김하영은 “무슨 말이냐. 너무 억울하다”고 강력하게 해명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에게 ‘서프라이즈’로 유명한 배우 김하영은 학창 시절에 잡지 모델로 길거리 캐스팅되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탤런트 공채에 도전했지만 잇달아 낙방한 김하영은 MBC-17기 성우 공채에 2차까지 붙어 성우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방송사 측에서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재연 배우 제안을 받았다. 이후 2004년 7월 서프라이즈 방영분을 시작으로 김하영은 서프라이즈 재연 전담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18년 엑스포츠 뉴스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김하영은 10년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서프라이즈에서 무려 800회 넘게 활약했다.
김하영은 이에 대해 “800회 때 울컥했다. ‘오래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회가 남달랐다”라고 밝혔다.
김하영은 인터뷰에서 과거 출연했던 MBC ‘무한도전’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유재석은 김하영에게 “‘서프라이즈’의 김태희 씨 아니냐’며 반갑게 김하영을 맞이했다.
김하영은 이에 대해 회상하며 “죄스럽게 서프라이즈의 김태희가 됐다.”, “김태희 씨에게 죄송하다. 고소당할까 봐 돈 많이 벌어놔야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하영은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시집가기 딱 좋았었는데, 남친이 없어서 못 갔네”라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미소 짓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김하영은 ‘서프라이즈’ 촬영을 하며 시집가는 배역을 많이 맡아 웨딩드레스를 자주 입었다고 한다. 그래서 김하영에겐 ‘프로시집러‘라는 별명이 있기도 하다.
기혼자로 종종 오해를 받지만 김하영은 아직 본인이 미혼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하영은 ‘서프라이즈’ 외에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MBC ‘라디오스타’,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간간히 얼굴을 비추며 활약하고 있다.
1979년생으로, 올해 43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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