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불륜 논란 이후 활동 중단한 김C
이혼 발표 이후 대중 ‘비난 여론’
방송 활동 중단 후 인스타그램으로 근황 전해
가수 김C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김C가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이 드러난 사진, 영상과 함께 글을 작성했다.
그는 “이를 악물어 본다. 한국 언더그라운드 클럽 씬에서 제일 늙은 디제이로 살아가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오늘같이 폭우는 내리고 택시는 없고, 끝끝내 바이닐로만 음악을 틀겠다고 두 개의 바이닐 가방을 끌고 집까지 걸어오는 길”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이어 김C는 “이를 악물어본다. 조금만 더 해보자고. 넋두리”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운동을 하는 김C의 뼈가 드러난 몸매가 보인다. 뼈가 드러난 마른 몸매에도 불구하고 김C의 꾸준한 근력 관리로 탄탄한 근육이 자리 잡은 모습이다.
김C는 록밴드 ‘뜨거운 감자’에서 보컬과 기타로 활약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KBS ‘위기탈출 넘버원’, KBS ‘1박 2일’에서 지적인 이미지로 달인, 브레인 캐릭터를 형성하면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전성기를 누리던 김C는
2010년에 음악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돌연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12년에 다시 ‘이야기쇼 두드림’으로 복귀해 방송활동에 박차를 가하던 김C가 2013년 협의 이혼했다는 소식이 2014년 8월경에 전해지면서 큰 파문을 맞게 됐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바로 다음 날 김C가 결혼을 전제로 스타일리스트와 열애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과거 김C는 무명 시절부터 7년간 무수입이었던 자신을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부인이 자신의 수입으로 먹여 살렸던 전처와의 러브스토리를 SBS ‘야심만만 2’에서 밝히며 아내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이후로도 김C는 종종 자신을 위해 헌신했던 전처를 언급하며 지극정성으로 아끼는 애처가 모습을 보여 대중에게 가정적인 이미지로 새겨졌다.
그런 김C가 이혼 소식을 밝히고 바로 다음 날 열애설을 공개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김C를 위해 헌신했던 조강지처를 버렸다’, ‘이미 불륜 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 ‘이혼하자마자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거냐?’ 등의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2010년에 발매된 불륜을 풋풋하고 절절하게 미화하는 뜨거운 감자의 ‘시소’의 뮤직비디오 내용이 재조명받기도 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여자주인공의 직업이 김C가 열애를 발표한 여자친구의 직업인 ‘스타일리스트’와 동일했기 때문에 ‘김C의 이야기를 각색한 것 아니냐’ 등의 의혹이 더해갔다.
2010년은 김C와 김C의 전처의 불화설이 크게 났던 해였다.
결국 김C는 열애설을 발표한 후 오랫동안 방송활동을 중지하면서 긴 공백기를 맞았다.
긴 공백기에 있던 김C는 지난 2018년 허핑턴포스트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혼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이혼 후) 나와 내 가족들이 지금 어떻게 됐는지.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세상만 그렇게 바라본다”, “왜 그렇게 남들 일에 관심이 많고, 왜 그렇게 타인에 대해 쉽게 판단하려고 할까”라고 말했다.
이어 김C는 “내가 당신한테 무슨 피해를 줬는데? 이렇게 물어보고 싶은 마음”, “내 이혼이 당신에게 무슨 피해를 준 건가? 어디가 아픈 건데? 나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이혼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또 김C는 이혼 이후 방송가에서 자신의 출연을 꺼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강요된 공백기였다. 방송에서 내가 출연하는 걸 원치 않았다. 출연이 번번이 번복됐다”라고 밝혔다.
김C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는 음식 사진들을 게재해 요리하는 근황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방송활동을 중단한 김C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공유하면서 팬들과 소통 중이다.
댓글3
박C
관심 끌려고 주접 떨던 것은 생각이 안나나?
뭐그리 남일애 관심들이 많는거야 다들 알지 못하는 사정이 있갰지.. 남 욕하지 말고 너나 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