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배우 정유미
어릴 적 부모님 이혼 고백
“아빠 없는 자식이라는…”
배우 정유미가 방송에서 아픈 가정사를 고백해 모두를 울렸다.
신애라, 박하선이 여행 가이드로 출연하는 MBN ‘원하는대로’에 지난 15일 배우 정유미, 이소연이 출연했다.
네 사람은 함께 충북 단양으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유미는 가장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으로 어머니를 꼽았다.
정유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라며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저도 혼자고, 엄마도 혼자다 보니까 늘 말씀하셨던 게 어디 가서 없는…”이라고 말을 하다가 차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울컥하며 말을 이어 나가지 못했다.
정유미는 잠시 뒤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녀는 “아빠 없는 자식이라는 소리 듣지 않게끔 어디 가서 몸 간수부터 해서 돈 없거나 예의 없는 행동하지 말라고 어머니가 늘 말씀하셨다”라고 말했다.
슬픔을 참으며 애써 담담하게 말하는 정유미의 모습에 신애라와 박하선, 이소연은 모두 눈물을 흘리며 그녀를 안았다.
또한 정유미는 선배 배우인 신애라에게 여배우로서의 고민을 상담했다.
그녀는 “여배우로서 점점 나이가 들어갈수록 맡을 수 있는 배역도 한계가 오는 것 같이 느껴진다”라며 “작품을 선택할 때도 고민이 된다. 선배님은 먼저 지나오셨는데, 어떻게 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애라는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내 상황, 나이, 컨디션 등을 역행하려다 보면 비참해지고, 힘들어지고, 서글퍼지고, 계속 비교된다”라고 조언했다.
박하선 역시 “20대 때는 고마운지도 모르고 일을 계속했다. 2년 정도 쉬면서 느꼈던 건 ‘내가 가렸던 일들을 해볼까’하는 생각이었다. 일 자체가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2020년 2월 가수 강타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 중인 정유미는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 매체는 올해 5월 “강타와 정유미가 가을에 결혼하며 이 사실을 가까운 친인척에게도 전했다”라는 결혼설을 제기했으나 양측 모두 이를 부인했다.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가을 결혼설이 사실이 아님을 알렸으며 정유미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 역시 “예쁘게 잘 만나고 있지만 가을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사안이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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