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테라스형 아파트 인기
4층 이하 저층의 소규모 세대수
배산임수 최적의 입지
황홀한 야경이 펼쳐지는 ‘여수 밤바다’의 도시 여수에서 ‘테라스형 아파트’가 유독 유행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테라스 아파트는 4층 이하인 저층으로 이루져 있고 최대 20동 정도로 적은 세대수가 특징이다.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실외 활동이 줄고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주거 공간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장시간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 만큼 가급적 넓고 쾌적한 집을 원하는 것이다.
이런 사회적 변화의 영향으로 테라스 아파트의 인기는 날로 높아졌다.
특히 여수는 바다와 근접하고 산이 많아 지대가 높다. 그래서 여수 일대 테라스 아파트에선 배산임수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지역은 웅천지구다. ‘여수의 강남’으로 불리는 웅천지구는 여의도공원의 1.5배에 달하는 이순신공원과 맞붙어 쾌적하다.
웅천지구에서 초창기에 지어진 ‘포레나 여수웅천 더테라스’가 대표적인 아파트다. 한화건설이 공급한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4층, 2개 단지, 총 452가구로 구성됐다.
한화건설은 취약한 보안과 공용시설 부족 등 기존 단독주택의 단점은 개선하고 아파트의 장점을 접목하고자 공들였다.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실내골프장, GX룸, 키즈룸,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주민센터 등 커뮤니티시설을 마련했다.
‘웅천 골드클래스 테라스힐’의 인가도 매우 뜨겁다. 지난 2019년 주택전시관에는 여수는 물론 순천, 광양, 광주에서까지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바 있다.
이곳은 웅천지구에서도 높은 곳에 위치해 테라스하우스에서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내 설계한 실내골프연습장과 GX룸, 주민운동시설, 독서실 공간제공, 입주민 공용창고,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도 편리함을 높였다.
최근 주목을 끌고 있는 아파트로는 ‘여수 파르테논 더 테라스’가 있다.
전 세대가 모두 오션뷰로 탁 트인 여수 파르테논 더 테라스에서는 여수 밤바다의 야경, 일출을 매일 밤낮으로 볼 수 있는 최고의 입지다.
이곳은 지하 1층~지상 4층의 5개동, 총 45세대로 조성되며 전 세대는 국민 평수인 84㎡이면서 넓은 실면적으로 최대 78평에 달하는 넉넉한 생활 공간에서 거주를 할 수 있다.
아파트 인근에는 율촌제1산업단지와 여수국가산업단지 등의 대규모 산단이 자리하여 배후수요가 튼튼하고,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여수에선 바다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 아파트의 신축공사가 끊이지 않는 중이다.
한편 전라남도 여수는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하지만 3년 연속 여행 만족도가 하락하는 동시에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여수는 30위를 기록했다. 2021년 18위에 이어 3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여기에 관광객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1,144만, 2,513명으로 전년 대비 70여만 명이 감소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200만 명 이상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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