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조세호가 건강 이상으로 인해 긴급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1박2일 시즌4’에서는 전남 여수로 떠난 멤버들의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여행이 시작되기 전 멤버들은 “큰일 났다. 대한민국 예능계가 비상”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어 조세호의 깜짝 건강 고백이 이어졌다.
조세호는 “최근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림프샘에 염증이 크게 생겼다. 촬영 이틀 전에 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예상치 못한 고백에 김종민은 “안 오셔도 됐는데”라고 농담을 건넸고, 조세호는 “안 오면 내 자리에 더 큰일이 생길까 봐 왔다”며 고정 멤버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날 조세호는 입수 공약으로 인해 바닷물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건강 상태로 인해 미뤘다. 딘딘은 “바닷물로 소독해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조세호는 “물에 들어가면 진짜 큰일 난다”며 웃픈 현실을 전했다.
조세호의 건강 이상은 앞서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지난 21일 방송에서 그는 유재석의 부축을 받으며 등장해 이목을 끌었고, 유재석은 “조세호도 중년이 되다 보니 몸에 염증이 생겼다”며 걱정을 표했다.
이에 대해 조세호는 “림프샘 쪽에 염증이 생겨서 바로 병원에 가 수술을 받았다. 원래는 소염제를 먹고 버티려 했는데, 유재석 형이 병원에 꼭 가보라고 해서 갔다가 바로 시술을 권유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결혼 후 아내의 정체는 한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지만 최근 슈퍼모델 출신의 정수지 씨로 알려졌다.
정수지는 1991년생으로,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는 한 패션 회사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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