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유빈
이기찬의 ‘미인’ 리메이크 정식 발매
과거 걸그룹 멤버와 입맞춤 사진 유출돼
가수 송유빈이 이기찬의 ‘미인’을 리메이크한다.
5일 플렉스엠에 따르면 8월 16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 송유빈의 ‘미인’ 리메이크 버전이 정식 발매된다.
송유빈은 지난달 방송한 카카오TV ‘아이돌 히트쏭 페스티발’에서 특유의 섬세한 미성으로 ‘미인’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00년대 감성을 담은 의상과 액세서리로 그때 그 시절을 재현해 낸 송유빈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과거 향수에 젖게 만들었다.
방송 후 팬들의 음원 출시 요청이 쇄도했고 이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정식 리메이크 버전 발매를 결정했다.
송유빈은 Mnet ‘슈퍼스타 K6’에서 톱4에 올랐으며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솔로곡 ‘모든 사랑은 이처럼 따뜻한가요’와 백지영과 함께 입을 맞춘 ‘새벽 가로수길’을 발매했으며 드라마 ‘김과장’ ‘김비서가 왜 그럴까’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다양한 OST에 참여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한편 송유빈은 과거 걸그룹 멤버와 입맞춤하는 사진이 유출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2019년 8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통해 송유빈과 걸그룹 멤버가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됐다. 이 사진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고 기사화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걸그룹 멤버는 NATURE의 김소희로, 송유빈과 같이 프로듀스 101 출신이다.
사진이 유출된 후 송유빈의 소속사 뮤직웍스는 “두 사람은 이미 결별했으며 아티스트의 사생활 침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두 당사자는 모두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송유빈은 SNS를 통해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며 힘이 되어주곤 했다. 하지만 서로는 또다시 현실이라는 벽 앞에서 멀어지게 됐고 처음 알고 지내던 동료 사이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누군가가 어떤 이유로 어떻게 유출했는지에 대해서 원망하진 않는다. 다만 그 사진을 보고 실망하셨을 팬분들과 저를 아껴 주시던 주변 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현재까지도 사진이 어떻게 유출됐는지는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이고 쉽게 공개될 수 없는 사진이라는 점에서 누군가 원한을 품고 두 사람의 비밀 SNS를 해킹해 사진을 공개한 것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더욱이 사진이 공개된 24일은 송유빈이 같은 소속사 김국헌과 함께한 신곡 ‘Blurry’를 발표한 날이다.
송유빈은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두 번째로 입장을 밝혔는데 당시 그는 “김소희와 만났었고 지금은 정리 했다”며 “동료이자 누나로 좋은 인연이었던 분”이라고 말했다.
전 소속사 식구였던 백지영은 “누군가 안 좋은 의도로 과거 사진을 유출하며 떠들썩해진 것이다. 회사에서 연애 금지령 같은 것은 없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좀처럼 공개할 수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진이 유출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한편 겉으로는 팬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당부하면서 뒤에서는 남다른 사랑을 이어온 두 사람을 향해 ‘팬을 기만한 것과 다름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사건 이후로 송유빈은 보컬리스트로서, 김소희는 걸그룹 NATURE의 메인보컬로 각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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