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헌트’ 무대 인사 현장
정우성 남다른 팬 서비스 눈길
종일 함께한 팬 앞으로 불러
정우성의 남다른 팬 서비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우성은 자신과 함께 ‘청담 부부‘로 불리는 연예계 절친 이정재가 처음 연출을 맡은 영화 ‘헌트‘의 주연을 맡았다. 영화가 개봉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부터 무대 인사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본인도 굉장히 힘들 텐데 정우성은 팬부터 먼저 생각하는 찐 사랑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메가박스 목동점에 무대 인사 차 방문한 정우성은 갑자기 관객석에 있던 한 팬을 지목해 불러냈다.
이 광경을 현장에 있던 관객들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영상 속에서 정우성은 어떤 팬을 지목하더니 “일단 상품이랑 상관없이 자기 나와요”라고 말했다.
지목당한 팬이 어리둥절해하며 “저요?”라고 묻자 정우성은 아이컨택을 하며 “아 자기, 자기”라며 가리켰다.
당사자 팬은 집에 돌아와 SNS에 글을 올렸다. 팬은 “상암부터 목동까지 (무대 인사) 종일 따라다니느라 너무 힘들었다. 마지막에는 영상도 안 찍고 소리만 질렀다”고 했다.
이어 “근데 갑자기 정우성 오빠저씨(오빠+아저씨)가 나한테 ‘일단 상품이랑 상관없이 자기 나와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기는 오늘 종일 같이 했으니까’라고 했다. 정우성의 세심함에 감동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우성 대단한데… 어떻게 팬 얼굴을 기억하지?”, “우와 팬 사랑 뭐야ㅠㅠ”, “정우성 팬들은 팬 할 맛 나겠다”, “아니 무대 인사 종일 따라다닌 팬을 기억한다고??” 등 놀람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정우성이 활약한 영화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헌트’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 230만 명을 돌파했다.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헌트’는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등 국내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출연, 관객들에게 최고의 연기를 선사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은 ‘헌트’는 매그놀리아 픽처스와 북미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12월 북미 개봉도 확정지은 상태다. 이정재의 연출, 정우성의 화려한 연기가 더해진 ‘헌트’에 대한 대중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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