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
이사한 새 집 내부 공개
마이큐와 살림 합치는 것 아니다 해명
이사 소식 전했던 김나영이 집 내부를 공개했다.
7일 김나영은 자신의 SNS에 “요즘”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우산을 쓰고 아이와 거리를 걷는 일상, 이사한 집 밖의 풍경과 집 내부가 담겼다.
거실에는 대형 러그가 깔려 편안한 느낌을 줬다. 침대가 놓은 안방은 이삿짐으로 가득 차 있었다.
김나영의 새 집을 본 누리꾼들은 “5성급 호텔 같다” “집 인테리어 너무 예뻐요” “3년간 또 편하게 살겠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나영은 지난 9월 2일 3년간 살던 집을 떠나 새집으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김나영은 “이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집이 안 팔린다. 아파트를 원하시는 분은 연락 달라”라며 유튜브를 통해 이사 계획을 전한 바 있는데 공교롭게도 지난 1일 김나영의 연인 마이큐도 이사 소식을 전했다.
마이큐는 1일 “굿 바이 옥시시피!”라는 글과 함께 작업실 사진을 공유했다. 두 사람이 이사 소식을 나란히 전하면서 살림이 합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각자 시기가 비슷하게 맞물려 이사하고 작업실을 옮길 뿐 한집살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김나영은 2005년 MBC 오디션을 통해 GJ 부문으로 입사해 방송 데뷔했으며 케이블 방송국을 전전하다가 인지도가 올라간 인물이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상당히 높은 목소리 톤과 남자 연예인들에게 거침없이 들이대는 등 다소 시끄럽고 가벼운 이미지로 활약하던 그는 몸매나 외모가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대접을 받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패션 전문점 두산타워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는 등 패션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후 독보적인 패션 센스를 보여주며 선보이는 패션 코디마다 화제가 됐으며 현재는 ‘패션 셀럽’으로 자리 잡았다.
김나영은 2015년 10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9년 이혼하고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김나영은 직접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그는 “온전히 믿었던 남편과 신뢰가 깨져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기에 두 아들과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라며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게 겁도 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엄마니까 용기를 내겠다”고 말했다.
지금은 김나영의 전남편은 몇몇 경제인과 함께 금융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옵션 업체를 운영하면서 200억 원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영은 뒤늦게 소식을 전해 들었다. 그가 당시 밝힌 바에 따르면 김나영은 전남편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으며 본인의 수익도 넉넉해 굳이 배우자의 사업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이 하는 일을 자세히 몰라 답답하다는 듯이 털어놓은 적이 있다.
김나영은 남편의 구속 보도 이후 즉각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제가 남편을 만나 결혼까지 하는 동안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다. 남편이 하는 일이 이런 나쁜 일과 연루됐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김나영은 가수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이큐와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
마이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나영과의 행복한 일상은 물론 김나영의 두 아들 신우, 이준이와 함께하는 화목한 일상을 공개해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사진 속 마이큐는 신우, 이준이와 누워서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고 밥을 먹는 등 제법 친해 보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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