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의 놀라운 발언
“아무 간섭없이 라면 먹으면 행복하다”
국내 투자 관련 계획도 밝혀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Youtube@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유튜브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는데, 어떤 발언이었을까.
최태원 회장은 지난 9월 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와 인터뷰에서 여러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그는 미‧중 갈등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위기에 대해 “기업이 (미래 국제 정세를) 예측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여러 시나리오에 맞춰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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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의 시대다. 산업계의 경쟁과 빠른 기술 발전 속도로 인해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고, 지정학적‧지경학적 이슈까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중국이 얼마나 더 싸우고, 어디까지 싸울 것인가도 문제다. 앞으로도 이 갈등은 30년 이상 가리라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두 거대 나라가 완전히 ‘디커플링(탈동조화)’ 돼서 모든 것을 다 끊는다는 것을 생각하기도 어렵다. 이전 하나의 경제체제와는 다르겠지만, (변화의) 속도와 정도를 측정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SK그룹이 국내 투자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는 계획도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저희가 올해 250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는데, 그중에 해외 투자는 60조 원 규모이고, 나머지는 국내 투자다. 해외 투자는 국내의 3분의 1수준으로, 국내 투자가 훨씬 크다”고 밝혔다.
출처 : 기계신문
이날 그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겸 민간위원장으로서 부산엑스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올림픽을 통해 우리가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올라왔던 것처럼 엑스포는 이제 완전히 선진국이 됐다는 것을 세계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세계의 의제들을 주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많은 나라와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독특한 질문에 대한 최태원 회장의 답이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어느 순간에 행복을 느끼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자유인 것 같다. 비싼 소고기를 먹더라도 그 자체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먹었냐, 어떤 상태에서 먹느냐가 훨신 중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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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테크홀릭
그렇다면 주식재산이 2조 원이 넘는 최태원 회장은 어떤 음식을 자유롭게 먹기를 선호할까. 그는 “라면 하나를 먹더라도 아무도 간섭하지 않고, 내 스타일대로 먹으면 그날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서 “돈이든 남의 시선이든 구속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무언가로부터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거 밝혔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71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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