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 유럽 여행 사진 공개
54세 나이 믿어지지 않는 수영복 사진
최근 첫 전시회로 미술 작가 데뷔해
가수 김완선이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Day 9. #ibiza”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완선은 강렬하게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에서 가슴골이 드러난 빨간 수영복을 입고 글래머러스한 명품 몸매를 뽐냈다.
군살 없는 몸매와 긴 각선미 그리고 50대라고 믿어지지 않는 탄력적 피부까지 완벽한 바디라인을 공개해 김완선의 자기 관리가 얼마나 철저했는지를 가늠케 했다.
현재 유럽 여행 중인 김완선은 글에서 알린 것처럼 9일째 여행 중이며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7일째 되는 날 스페인 이비사섬에 도착해 현재까지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완선은 1986년 1집 ‘오늘밤’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이후 데뷔 36주년을 맞은 현재까지 가요계는 물론 방송, 예술, 유튜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06년 하와이로 건너가 디지털아트를 전공해 미술계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방송계의 러브콜을 마다하지 못하고 예능 등에서 다양한 활약을 선보였다.
방송 활동에도 꾸준히 미술 활동을 해왔던 김완선은 지난 1일 열린 울산국제아트페어 전시에 초청받아 미술 작가로 정식 데뷔해 첫 전시회를 했다.
지난 2020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거침없는 붓 터치로 순식간에 자화상을 그린 김완선은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뭘 그릴까 하다가 초상권 없는 사람은 결국 나다. 마음 편하게 그릴 수 있는 게 내 얼굴밖에 없다”라며 자화상을 자주 그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월 신곡 ‘필링’(Feeling)을 발매와 유튜브 채널 ‘김완선TV’를 운영하는 김완선은 코로나19 완화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그동안 못 했던 일들에 도전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잡아 콘텐츠가 한층 다채로워졌다.
여기에 아트페어 준비까지 합치면 몸이 여러 개라도 모자란 와중에도 그는 오히려 “결심한 뒤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게 재미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김완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에는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는데 요즘은 별로 그런 게 없다. 그냥 뭔가 떠오르면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 같다. ‘재미있게 살아야지’ 생각하면 그 덕에 사는 게 재미있어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완선은 데뷔 초 노출이 없는 올블랙 의상으로 무대를 소화하고 ‘너무 요염하다’라는 이유로 6개월 방송 정지당한 일도 있었다.
노출이 없는 의상임에도 방송 정지당한 이유가 의상이 아닌 김완선 특유의 분위기가 뇌쇄적인 이유라고 알려져 누리꾼들은 “역시 레전드 섹시 가수”라며 그를 치켜세웠다.
동갑이자 김완선 다음으로 ‘섹시 아이콘’이 되었던 엄정화와는 전성기 시절 크게 접점은 없었으나 나이가 든 뒤 친해졌다고 밝혔다.
엄정화는 김완선의 전성기 시절 MBC 합창단원이었기에 “혼자 방송국 식당에서 앉아만 있고 밥은 먹지 않는 완선이를 보고 같이 앉아 주고 싶었다”라고 전해 김완선의 아픔을 공감하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