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무진
팬사인회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신호등’ 표절 논란 휩싸여
가수 이무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무진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무진의 코로나19 확진을 알렸다.
소속사는 “이무진은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28일 오전 컨디션 이상 증세를 느껴 실시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후 즉시 진행한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무진은 경미한 증상만 있으며 진행 중이던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29일 예정이었던 팬 사인회 진행과 30일 예정이었던 2022 청소년 무대예술 페스티벌 출연이 불가하게 됐으며 추후 일정은 아티스트가 회복된 후 컨디션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무진은 2020년 7월 학교 복도에서 듀엣을 연습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화제가 돼 ‘서울예대 복도남’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21년 JTBC ‘싱어게인-무명 가수 전’에 63호 가수로 출연했으며 최종 3위를 차지하며 본격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이무진이 첫 번째로 발매한 싱글 음반 ‘신호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무진은 ‘싱어게인’ 출연 당시 1라운드에서 자신을 ‘노란 신호등 같은 가수’라고 표현한 바 있는데 그 표현과 일맥상통한 스토리로 대중들의 응원을 얻기도 했다.
이무진의 ‘신호등‘은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의 심정을 담은 곡으로,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인간관계, 법, 융통성, 돈 등 복잡한 사회적 개념과 법칙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하는 20대의 고민을 담았다.
하지만 이 곡은 최근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7월 발생한 유희열 표절 논란으로 표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커졌고 유희열의 뒤를 이어 가요계 표절 의혹이 잇따라 확산되면서 이무진 또한 ‘신호등’의 후렴구가 일본의 밴드 ‘세카이 노 오와리’의 곡 ‘Dragon Night‘의 후렴구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해당 의혹은 ‘신호등’이 발매될 당시부터 제기됐으며 2018년 그룹 Depapeko가 ‘Dragon Night’를 커버한 곡이 최근 발굴되면서 본격적으로 힘을 얻기 시작했다.
이무진은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무진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신호등’은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겪은 감정을 토대로 만들어진 창작물이며 전체적인 곡의 구성과 멜로디, 코드 진행 등을 분석한 결과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사는 아티스트의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한 음악에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향후 확인되지 않은 루머의 확산과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무진은 지난 6월 새 앨범 ‘룸 볼륨 원’을 발표하고 활동 중이었다.
댓글2
Luke
이게 바로 작곡의 아픔이지
유희렬
표절 아니라고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