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후 늦둥이 생긴 김구라
“기저귀 갈아본 적 없다” 털어놔
첫째 동현이 때도 육아와는 거리 멀어
늦둥이 아빠인 김구라가 “기저귀 갈아본 적 없다”며 육아보다는 일에 전념 중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일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방송됐다.
김구라는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의 일상을 보던 중 육아 관련 이야기를 하게 됐다.
박시은과 진태현 부부는 기부 카페를 진행하기 위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물색했다.
전화를 거는 사람마다 연결되지 못한 가운데 배우 김성령이 등장했다.
김성령은 박시은을 위해 발 안마기를 선물했다.
방송 중 진태현은 “지인이 분만실에 들어가지 말라고 했는데 난 옆에 있어 주기 위해 들어가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모니터로 보던 중 “트라우마로 부부관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긴 한다”고 공감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진태현이 어떻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기저귀 가는 법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진태현의 고민을 듣고 “난 지금도 기저귀 갈아본 적 없다. 동현이(첫째)때도, 둘째도 그렇다”며 “알아서 다 기저귀 간다. 가려고 해도 아내가 한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하려는 마음이 있는지 질문하자 “전혀”라고 답하면서도 “(한다면) 오늘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김구라가 육아와 멀어진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일에 치여 어쩔 수 없이 멀어졌을 거라는 추측을 내놨다. 실제 김구라는 전 아내의 빚을 갚기 위해 밤낮 없이 방송에 출연하며 돈을 벌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김구라는 1997년 전 부인과 결혼 후 1998년 그리(김동현)가 출생했다.
전 부인이 처형을 위해 빚보증을 대신 서준 후 처형이 책임을 지지 않고 도주한 다음 잠적하게 되면서 그 모든 책임을 고스란히 김구라 전 부인이 짊어지게 됐다.
설상가상으로 전 부인이 김구라 몰래 해결하려다가 높은 이자율의 대출까지 받아 상황이 더욱 안 좋아졌다.
그때 당시 김구라 소유의 집을 가압류 당하고도 빛이 17억 남아있었다고 한다.
전 부인이 김구라 아들 출연료까지 손을 대자 결국 2015년도에 이혼하게 됐다.
시간이 흐른 뒤 김구라는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를 통해 여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 후 결혼식 없이 식구들끼리 식사했다며 재혼 사실을 알렸다.
결혼식을 성대하게 하지 않은 이유는 아내가 조용하게 넘어가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재혼한 뒤 2021년 50대에 늦둥이 둘째를 얻게 됐다.
김구라는 결혼도 식구들과 밥만 먹고 끝냈기 때문에 돌잔치는 사람을 모시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라가 그리에게 “동생 돌잔치 때 너도 같이하자”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리는 동생을 보고 인물이 뛰어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자기 어렸을 적과 비슷하다면서 예쁘다고 말했다.
이어 안아주고 싶고 예쁘다고 말하고 싶은데 자신이 덤덤한 성격이라 쉽게 안 된다면서 아쉬움을 전하며 서툴게나마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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