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
징크스의 연인 마친 소감 전해
소녀시대 15주년 맞아 완전체 컴백
instagram@seojuhyun_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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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로 변신한 소녀시대 서현이 작품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4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서 손에 닿은 사람의 미래를 보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닌 ‘슬비’ 역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변주를 유연하게 그려낸 서현이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징크스의 연인’에서 서현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슬비의 모습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극 초반부에는 오랜 시간 바깥세상을 경험해 보지 못한 그의 천진난만함과 운명의 연인 공수광(나인우)를 만나 펼쳐지는 로맨스를 사랑스러운 ‘로코 여신’의 면모로 나타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서현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연기에 대한 깊은 고민과 책임감을 배운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함께 한 모든 배우분, 스태프분들 덕분에 따뜻하고 감사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촬영했습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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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동안 슬비로 살아갈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끝까지 시청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좋은 연기로 보답해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서현은 2007년 소녀시대 싱글1집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지하철에서 길거리 캐스팅됐다.
서현이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서현은 지하철에서 사촌들과 함께 있었는데 한 낯선 여자가 자신을 계속 쳐다보고 있었고 겁이 나 다른 칸으로 옮겼는데도 계속 따라왔다. 그러더니 그 여자가 급히 달려와 SM엔터테인먼트 명함을 건넸고 서현은 ‘다양한 경험이 될 수 있으니 한 번 시도해보라’는 부모님의 권유로 오디션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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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서현의 꿈은 피아니스트였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약 5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 데뷔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6살,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소녀시대가 ‘Gee’와 ‘소원을 말해봐’로 전성기를 맞이한 2009년에도 유일하게 혼자 고등학생이었다.
소녀시대는 ‘키씽 유’ ‘베이비 베이비’ ‘Gee’ ‘소원을 말해봐’ ‘Oh!’ 등으로 활동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고 서현은 그 가운데 2008년 멤버 제시카, 티파니와 함께 룸메이트의 곡 ‘오빠 나빠’의 객원보컬로 활동하기도 했으며 2009년에는 주현미와 함께 트로트 프로젝트 싱글 ‘짜라자짜’를 발매해 활동했다.
서현은 가수로 꾸준히 활동하면서도 배우,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2013년 8월 SBS 주말 극장 ‘열애’에서 한유림 역을 맡으면서 데뷔했다. 2014년부터는 뮤지컬 ‘해를 품은 달’의 연우 역에 캐스팅돼 뮤지컬 무대에도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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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SBS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 출연해 2016년 SAF 연기대상에서 판타지 드라마 부문 여자 특별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서현은 지난 2017년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에 그가 배우로 전향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는데 당시 서현은 한 인터뷰에서 “배우로 전향하기 위함은 아니다. 제 본업은 가수”라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영화 ‘거룩한 밤:데몬 헌터스’와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칼의 소리’를 차기작으로 정하고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5일 소녀시대(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로 전격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소녀시대로 돌아간 서현은 복귀 소감에 대해 “우리가 소녀시대 활동할 때 정말 대기실에서 시끄럽다고 느꼈다. 그런데 개인 활동을 하다 보니 너무 조용하고 그때가 그립더라. 요즘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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