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중 근황 전한 리지
지난해 벌금 1,500만 원 선고받아
과거 사과 라이브 방송 논란
instagram@luvlyz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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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출신이자 배우 리지가 올린 근황이 화제다.
10일 리지가 인스타그램에 해외여행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리지의 늘씬한 몸매와 남다른 비율이 눈에 띈다.
계단 위에 앉아있는 리지의 각선미 역시 돋보인다. 계단을 내려가는 외국인 남성들도 남다른 리지의 자태에 눈길을 주는 모습이다.
또 리지는 같은 날 해외여행 중 길거리를 걷는 뒤태를 공개했는데 섹시한 뒤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의 댓글 추측으로 보아 리지는 LA ‘버버리 힐즈’에서 해외여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 2’
리지가 전한 근황에 누리꾼들은 “뒷모습도 예뻐요”, “모델이네요”, “너무 이쁘고 다리 모델이네요”, “너무 예뻐요” 등 리지의 남다른 모델 비율 몸매에 극찬을 쏟아냈다.
리지는 과거에도 한 패션 방송에서 완벽한 몸매로 주목받은 바 있다. 과거에 방영한 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 2’에서 리지는 뷰티 프로필 코너 촬영 중 자신이 찍은 체중계 사진을 공개해 43kg 몸무게를 인증했다.
이어 44사이즈 몸매 비결을 묻는 질문을 받자 리지는 “장이 곧아서 배변 활동이 활발하다. 유년기에는 8년 동안 수영과 태권도를 해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된 것 같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instagram@luvlyzzy
타고난 비율과 인형 몸매로 극찬을 자아내던 리지는 지난해 5월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해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음주운전 혐의를 받았다.
택시와 충돌은 인명 피해 없이 경미한 수준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리지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지자 리지의 소속사였던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배우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리지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실망하게 해서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은데 글로 써봤자 안될 것 같다”며 라이브 방송에서 사과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리지는 “너무 죄송하다. 이제 인생이 끝났다. 제가 실망하게 한 게 맞다”고 자기 잘못을 인정했지만 동시에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았는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며 호소했다.
또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으냐”, “내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 인생이 끝났다”며 오열했다.
엑스포츠뉴스
배스킨라빈스
리지의 사과에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은 “리지가 피해자 부상 정도를 언급하고 억울하다고 말했다”, “라이브 방송으로 사과도 웃기다. 피해자가 보는 것도 아니고 팬들이나 들어오는 데서 무슨 사과냐”며 리지의 라이브 방송 사과를 지적했다.
또 그는 19년에 리지가 음주운전에 대해 발언한 인터뷰 내용을 첨부했다.
당시 리지는 “음주 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한다.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대리 비용 2만 원이면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건데 사고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너무 싫다”라고 말한 바 있다.
누리꾼은 당시의 인터뷰에서 했던 리지의 발언과 모순되는 음주운전 행위를 지적하며 “리지는 인터뷰처럼 2만 원도 없이 사고 낸 한심한 음주 운전자”라고 주장했다.
리지는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양소은 판사에 의해 1심 선고 공판에서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양 판사는 “술에 취해 정상적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운전해 교통사고를 내고 피해자에 상해를 입혔다. 혈중알코올농도도 매우 높아 상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이 초범인 점,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경미한 점,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은 점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에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리지는 유닛 그룹인 ‘오렌지캬라멜’ 멤버로도 활동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8년에 소속사를 옮겨 한동안 ‘박수아’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에 전념했다.
현재 리지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한동안 자숙 중이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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