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끝낸 유튜버 프리지아
SNS 통해 근황 공개
“살이있는 인형” 누리꾼 반응 폭발
유튜버 프리지아가 근황을 공개했다.
프리지아는 19일 자신의 SNS에 “가을옷 장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프리지아는 땋은 머리와 함께 검정 트레이닝복을 입으며 캐주얼한 느낌을 선보이는가 하면 블랙 자켓에 같은 색의 반바지를 매치해 시크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리지아 너무 예쁘다” “이 사진 너무 마음에 든다” “살아있는 인형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프리지아는 모델, 유튜버, 인플루언서로 본명은 송지아다. 프리지아는 ‘free 지아’라는 뜻으로 ‘자유로운 지아’라는 의미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채널명을 고민하던 중 한 시청자의 추천으로 결정된 이름이다.
프리지아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한 영향으로 채널의 구독자가 기존의 50만 대에서 빠른 속도로 상승해 공개 2주 만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프리지아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190만 명까지 달성했으며 영상 조회수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급격하게 상승했다.
그러나 2022년 1월부터 프리지아가 가품을 착용한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프리지아는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당당히 정품이라고 답했지만 의혹이 겉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그가 그동안 가품을 정품인 양 착용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프리지아가 유명 브랜드의 향수 광고에 착용하고 나온 동일 브랜드의 정품 여부를 의심하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그 영상은 해당 브랜드의 협찬을 받은 광고였음에도 불구하고 논란 이후 삭제됐다.
프리지아는 이후 “가방이 가품이라 영상이 삭제된 것이 맞다”며 “프리지아가 대학생 때 이뻐서 구입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속이려는 의도는 없었다”라고 가품임을 인정했다.
결국 프리지아가 그간 다양한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의 가품을 정품인 양 착용하고 나와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시청자들을 속여왔던 것이 밝혀지면서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그는 모든 유튜브 영상을 비공개 및 삭제 처리하고 사과 영상을 게시했다.
추가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모든 사진을 내리고 사과문 사진 하나만 남겨놓았으며 팔로워 수도 373만 명에서 정점을 찍었다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특히 송지아는 본인 스스로 개인 브랜드 론칭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이 사건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프리지아는 지난 2월 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이후 유튜브 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다. 그러던 2022년 6월 초 사과 영상을 내렸고 6월 27일 새 브이로그 영상을 올리면서 유튜브 활동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당시 “프링이들(프리지아 구독자 애칭) 저 영상 올렸어요. 너무 너무 떨리는데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프리지아는 “정말 보고 싶었다”라며 “난 부산에 가서 가족들이랑 시간을 보냈다. 집을 이사하기도 했다”라며 그간의 근황을 전했다.
구독자들은 그를 환영했지만 일각에서는 유튜브 활동 중단 후 6개월이 지나 비활성 채널로 전환돼 수익 창출이 정지되기 이전에 복귀하는 것이라는 지적과 비판도 나온다.
이에 더해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사과문 사진을 내리고 새 게시물을 올리며 SNS에서도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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