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배우 정석원
아내 백지영 라이브 방송에 출연
남편 사과에 백지영 “뭐가 죄송”
가수 백지영의 남편 배우 정석원이 근 3년 만에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백지영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 ‘[무편집] 하임이 재우고 하는 라이브 (with_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백지영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남편인 배우 정석원을 깜짝 등장시키고 편집 없이 업로드하며 그를 카메라에 담았다.
백지영이 집 거실에서 라이브 방송을 40분 가까이 진행됐을 무렵 정석원이 귀가했다.
백지영은 카메라 밖에 있는 정석원에게 “여보 나 지금 유튜브 라이브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제 남편이 오늘 일 마치고 귀가했다. 오랜만에 슈트를 입었다”라고 그의 소식을 알렸다.
이에 팬들이 인사를 요청하자 백지영은 “여보, 한 번 인사해. 돼, 괜찮아. 여기 다 우리 팬들만 있어”라며 정석원을 불렀다. 활짝 웃으며 등장한 정석원은 작은 목소리로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였다.
남편의 모습을 본 백지영은 “뭘 죄송해”라고 웃으며 정석원의 어깨를 쳤다. 남편이 짧은 인사를 남기고 사라지자 백지영은 “뭐가 죄송한진 모르겠지만 여러분 알아서 들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정석원 씨가 얼굴이 너무 까매서 이런 데 나오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어떻게 인사를 해줬다. 저는 인사 못 한다고 그럴 줄 알았더니. 남자답죠?”라며 마무리 지었다.
백지영은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정석원은 지난 2018년 호주 멜버른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 클럽에서 코카인이 든 음료수를 마시고 클럽 화장실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경찰 조사 당시 “호기심에 했다”라고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으며, 백지영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큰 잘못 뉘우치고 있다. 넓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라고 눈물로 사과했다.
정석원은 마약 혐의로 2019년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이후 장석원은 3년째 자숙 중이지만 백지영의 팔불출은 계속됐다.
지난달 29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백지영은 “내가 살아보니까 옛말에 얼굴 뜯어먹고 사냐는 이런 얘기 있지 않냐. 나는 뜯어 먹는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다른 논란도 아니고 마약 논란인데 인성이 좋다는 건가” “연예인은 범죄를 저질러도 자연스레 방송에 언급된다” “곧 복귀하는 것 아니냐” 등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백지영의 팬들로 이루어진 탓인지 “두 분 너무 보기 좋아요 “, “얼굴 보면 모든 화가 사르르 녹을 거 같네요”, “TV에서 곧 만나 뵐 수 있기를”, “얼굴 뜯어먹고 산다고 하실 만하네요. 앞으로 잘 사시면 되죠”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댓글7
백구
잘못한거없다는데.참 끼리끼리논다.한놈은 마약 한년은 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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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 몸에서도 마약성분 나올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