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전문 신동엽
이사 예능 ‘손 없는 날’
13년 만에 야외 예능
국민 MC 신동엽이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 MC로 발탁되어 화제다.
이미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그의 예능 출연 소식이 이토록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그가 약 13년 만에 야외 예능에 나섰기 때문이다.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예능 ‘손 없는 날’은 시민들의 이사를 돕는 야외 예능 프로그램으로 신동엽이 오랜만에 스튜디오를 벗어나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신동엽은 이동식 스튜디오 차량을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을 만났던 2010년 예능 ‘야행성’ 이후로 처음으로 스튜디오 밖으로 출격한다.
그는 과거 ‘1박 2일’과 ‘무한도전’을 통해 예능 프로그램의 주 무대가 실내 스튜디오에서 야외 버라이어티 현장으로 바뀌었을 때도 꿋꿋이 스튜디오에 남았다.
강호동과 유재석이 야외 버라이어티에 뛰어들며 스튜디오에 가만히 앉아 토크만 이어가던 신동엽에게는 의도치 않은 불똥이 튀기도 했다.
신동엽의 굳건한 행보에 일부 누리꾼들은 “스튜디오 지박령”, “편하게 앉아서 돈번다”, “동료들이 몸으로 뛸 때 앉아만 있네”, “햇빛 좀 쐬자”라며 비꼬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아니꼬운 시선에도 스튜디오를 지킨 신동엽은 많은 장수 프로그램을 꾸리게 되었다.
그는 SBS ‘TV 동물농장’을 20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KBS ‘불후의 명곡’ 또한 10년 동안 진행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작년에 폐지된 KBS ‘안녕하세요’도 9년이나 이끌었었다.
그렇게 스튜디오 전문 MC로 자리 잡아버린 그는 신규로 기획되는 스튜디오 프로그램 섭외 1순위로 꼽히며 현재 SBS ‘TV 동물농장’, ‘미운 우리 새끼’, KBS2 ‘불후의 명곡’, MBC ‘실화탐사대’, tvN ‘도레미 마켓’, ‘우리들의 차차차’, TVING ‘마녀사냥 2022’ 등 무려 7개의 정규 채널에서 활약 중이다.
그랬던 그가 무려 13년 만에 스튜디오를 떠나 야외에서 시민들과 소통에 나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짐보다 말이 많은 시끌벅적 이사 버라이어티 JTBC ‘손 없는 날’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를 앞둔 신청자들의 사연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연출했던 김민석, 박근형 PD와 ‘1박 2일 시즌4’를 기획했던 노진영 작가가 기획, 연출을 맡아 시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많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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