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외모 ‘김희선’
아이브 안유진과 같은 옷
“같은 옷 다른 느낌”
4세대 최고 인기 걸그룹 중 하나인 아이브의 안유진이 행사에 참석해 입은 의상이 화제가 되었다.
안유진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데님 원피스를 입은 안유진은 19세의 나이에 걸맞은 상큼 발랄한 모습을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날 안유진이 선택한 의상이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 제작발표회에서 김희선이 입었던 의상과 같은 옷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희선은 안유진과 같은 데님 원피스에 갈색의 롱부츠를 착용해 캐주얼하면서도 모던한 패션을 선보였다.
같은 옷을 다른 느낌으로 표현한 두 스타는 26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아름다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연예인 협찬 의상은 한 가지 옷을 같이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45세의 나이에도 10대 걸그룹과 같은 사이즈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몸매를 자랑한 김희선에게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희선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24번째 재발견될 것”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김희선이 이런 농담을 한 이유는 바로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데뷔 30년이 되어가도록 상대적으로 연기력이 주목받지 못하고 평가절하되기 때문이다.
그녀는 “20년 전 처음 ‘김희선의 재발견’이라는 기사를 읽었을 때는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20년 넘게 같은 얘기를 들으니 이제 ‘재발견’이라고 언급하지 않으면 서운하다”라며 “‘김희선의 재발견’은 전작과 다른 연기를 선보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최다 재발견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센스있는 답을 남겼다.
김희선은 드라마 ‘춘향전’, ‘머나먼 나라’, ‘미스터Q’, ‘토마토’, ‘내일’ 등 높은 시청률과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90~00년대 한국을 대표할 만큼 워낙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그녀는 ‘성형외과 의사가 뽑은 가장 완벽한 미인’,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미인’, ‘컴퓨터 미인’, ‘연예인들의 연예인’, ‘실물이 가장 예쁜 연예인 1위’ 등의 수식어로 가득하기 때문에 연기력이 그녀의 화려한 외모에 항상 묻이고 말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희선은 ‘신인상’, ‘우수상’, ‘인기상’, ‘최우수상’, ‘대상’까지 휩쓸며 미모에 버금가는 연기력을 자랑하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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