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엄마에 대한 그리움 드러내
“그거 다 사랑인 줄 몰랐다” 글귀 공유
오빠 환희와 다정한 남매 사이 자랑
어린 나이에 어머니인 배우 최진실과 외삼촌 최진영 그리고 아버지 조성민까지 모두 자살이라는 안타까운 방식으로 이별이라는 큰 아픔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최환희, 최준희 남매는 주변 지인들과 대중의 관심으로 무사히 성인이 되었다.
그러나 유년 시절을 남들보다 불우한 환경에서, 그것도 전 국민이 다 아는 상황에서 지내야 했던 딸 준희는 격동의 시기를 보내며 가정폭력 자작 사건, 학교 폭력, 패드립 등 많은 논란과 이슈의 주인공이 되었다.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7일 최준희는 인스타그램에 한 누리꾼이 게시한 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게시글 속에는 “엄마 나는 그걸 몰랐다. 그 계절에 나는 나물 무쳐서 꼭 먹어야 한다고 김에 싸서 입에 넣어주는 거. 다녀올게 하는데 제철 과일 통에 칸칸이 채워 남들 주지 말고 너만 먹으라 하던 거. 그거 다 사랑인 줄 몰랐다. 그 계절에 나는 걸로 나를 채워주는 거. 나 이제 혼자 살아보니 얼추 알겠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최준희는 별다른 코멘트를 달지 않았지만, 해당 게시글을 통해 엄마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 간접적으로 드러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다른 게시물을 게시했을 때와는 다르게 게시물에 댓글 창을 닫아두어 누리꾼의 마음을 쓰이게 했다.
한편 26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빠 최환희의 노래를 듣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간접적으로 앨범 홍보를 돕는 듯 애틋한 남매 사이를 보인다.
과거 방송에서 최환희는 “저는 여동생 연애사에 관심 없는데 걔는 제 여자친구에 관심이 많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 것처럼 최준희는 남자친구의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오빠 지플랫의 ‘밟아’를 듣는 등 오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준희는 연초인 1월에도 오빠와 함께한 장난치며 노는 영상을 공개하며 훈훈한 남매 케미를 선보인 적이 있다.
수많은 논란에 환경과는 별개로 그녀의 잘못을 인정하고 비난하는 시선도 많지만, 최준희가 어린 시절 아픔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감을 취하기를 응원하는 여론도 적지 않다.
댓글2
힘내고 파이팅하고. 행복한 날들만항상 .. ...
문준영
글에 그리움이 사무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