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
‘열아홉 해달들’ 첫 방송
‘우리들의 블루스’ 차승원 아역
배우 김재원이 주연을 맡은 KBS2 ‘드라마 스페셜 2022-열아홉 해달들‘의 첫 방송이 공개됐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2’ 단막극의 네 번째 작품인 ‘열아홉 해달들’은 자퇴서를 품고 다니던 두 열아홉의 위태롭고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다. 김재원과 배우 신은수가 주연을 맡았다.
김재원은 가출한 아버지와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는 어머니로 인해 먹고사는 일에 일찌감치 뛰어든 학생 서우규 역을 맡았다.
극 중 김재원은 급변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앞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영화 ‘드림메이커’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은 바 있다.
‘드라마 스페셜 2022’는 총 10편의 단막극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월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수진PD는 “첫사랑 같으면서 사연 있는 느낌을 원해서 김재원 배우를 남자 주인공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재원은 “스르륵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고 이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짧은 시간 내에 기승전결을 보여줘야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 극을 이끌어 갈 수 있어서 좋은 작품이었다”고 주연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재원은 이미 앞서 첫사랑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첫사랑 기억 조작남’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은희(이정은 분)의 첫사랑, 한수(차승원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우리들의 블루스’가 종영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재원은 차승원은 자신의 학창 시절 롤모델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롤모델로 삼아왔던 분이다. 롤모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게 되다니 정말 떨렸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재원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지만, 연예계 생활은 모델 데뷔로 시작했다. 그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남 앞에 서는 것을 좋아해서 모델 일을 시작했지만, 직업 특성상 모델은 ‘제약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배우로 전향했다.
2018년 모델로 데뷔한 김재원은 2021년부터 영화 ‘드림메이커’ ‘킹덤스쿨-절대악’, 드라마 ‘뒤로맨스’에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올해 ‘우리들의 블루스’로 단기간에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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