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손호영이 도자기 기부를 통해 자체 콘텐츠 ‘손 빌려드립니다’의 의미 있는 시작을 알렸다.
손호영은 지난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 빌려드립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11년간 운영해오던 도자기 공방을 경영난으로 닫게 된 사연자를 직접 만나는 손호영의 모습이 담겼다.
사연에 진심으로 공감한 손호영은 “정말 고생하셨다. 제가 최대한 도움이 되어보겠다”고 말하며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직접 대전의 공방을 찾아 흙 빚기부터 초벌 기물 페인팅, 도자기 완성까지의 전 과정을 배우며 정성을 쏟았다.
손호영은 섬세한 손길로 행운의 상징을 담은 그림을 그리고, 응원의 메시지를 도자기에 새겨 넣었다. 그는 “하나하나 그려나가는 쾌감이 있다”며 작업에 몰입하는 즐거움을 표현했고, “겁나는 게 좀 없어졌다. 망설이면 선이 안 예뻐진다”며 나름의 노하우도 전했다.
함께 작업한 사연자는 “굉장히 의미 있는 기부 물건이 나올 것 같다”고 감격스러워했고, 이에 손호영은 “기부해줘서 너무 고맙다. 도움이 조금이라도 됐으면 좋겠고, 좋은 일은 언제든지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선한 영향력을 전한 손호영은 “체험 자체도 너무 재미있었고, 좋은 일로 첫 화를 시작하게 돼 정말 다행”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가 만든 도자기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기부돼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국민 그룹 god의 멤버이자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 손호영은 오는 3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 기념 SEOUL WONDER SHOW(서울 원더쇼)’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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