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송은이의 연금저축 사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에 출연한 송은이는 “1993년, 월급이 20만 원이던 시절에 은행 연금저축에 가입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그는 “당시 이자율이 무려 20%였다. 지금도 은행에서 해지를 권유하지만 나는 절대 해지하지 않는다. 금리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한 자산관리사는 “이런 분들 때문에 금융권이 손해를 본다”며 농담을 던졌고,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함께 출연한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는 “고금리 상품은 항상 위기 상황에서 등장한다”며 “IMF 당시 회사채 금리가 30%였지만 대부분 외면했다. 결국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선택을 한 사람이 수익을 얻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은이는 1993년 K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방송 활동 외에도 그는 사업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예 매니지먼트사 ‘미디어랩 시소’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사 ‘컨텐츠랩 비보’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미디어랩 시소’는 개그우먼 신봉선, 안영미, 김수영은 물론 배우 봉태규, 전미도, 최강희, 그리고 프로파일러 권일용, 작가 김은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이 소속된 종합 매니지먼트사다.
또한 ‘컨텐츠랩 비보’는 2021년 기준 연 매출 약 100억 원, 당기순이익 10억 원을 기록하며 중소 콘텐츠 기업으로는 드물게 뛰어난 성과를 이뤄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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