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바퀴 달린집4’ 출연
자기 첫인상 까칠하다고 인정해
평소에는 밝은 편
‘바퀴 달린 집4’ 김하늘이 자신의 첫인상에 관해 얘기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4’에서 성동일, 김희원, 로운이 로코 여왕 김하늘과 함께 제주도로 떠났다.
이날 성동일은 김희원에게 “하늘 씨 오기 전에 뭐라고 말을 붙여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았냐. 오늘 네가 제일 재밌게 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원은 “1박 2일이 짧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김하늘 씨 같은 스타일은 알면 알수록, 맨 처음에는 ‘까칠하나?’ 이런 느낌인데 매력 있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 김하늘을 웃게 했다.
김희원의 말에 김하늘은 “그럴 수 있는 거 같다. 촬영장에서는 연기에 집중해야 하니까. 경력이 오래됐는데도 조금 부족하다고 느낀다. 여기에서는 연기할 게 아예 없어서 평상시 제가 나온다. 촬영장에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편하게 느끼는 거 같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성동일은 김하늘에게 성향이 어떤 편이냐고 물었고, 그녀는 “저는 평소에 밝다”고 대답했다. 이에 성동일이 “아까 파채를 만드는데도 내 옆에서 계속 혼자 흥얼흥얼하더라. 그게 70대 이상부터 나오는 증상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고 김희원은 저절로 나오는 거 같다며 매력 넘친다고 칭찬했다.
해당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김하늘 연기 실력에도 부족하다고 말하다니. 제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 하늘님 나오는 작품은 18어게인 밖에 안 봤는데, 연기는 물론 상대 배우 이도현 님과 함께 연기하셔도 꿀리지 않는 미모가 인상 깊었습니다” 등 김하늘의 미모를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에서는 “ㅋㅋㅋㅋ 김하늘 뭔가 어려운 느낌 뭔지 알겠다. 근데 이렇게 보니까 생각보다 엄청 소탈해 보이고 귀여운 느낌!! 김하늘이 예능 프로 나오니까 적응 안 되긴 함”, “티비 돌리다가 예능에 김하늘 나오길래 채널 멈춤. 김하늘 님이 예능 출연하시는 거 보고 세월이 흐르긴 했구나 싶었음. 늘 응원합니다” 등 김하늘의 예능 출연에 신기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김하늘은 2012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왕따 소문을 해명한 바 있다.
방송에서 김하늘은 “연예인 친구는 단 한 명도 없다”며 그 이유로 “학창 시절 내내 왕따였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제가 왕따를 좀 당했었다. 그땐 모든 게 공포로 다가왔다. 학교에 다닐 때 먼저 말을 거는 사람과 친구가 됐다. 내가 말을 걸면 `친구들이 웃어 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그녀는 “친해지고 싶어서 쳐다보면 `너 왜 째려보냐` 라고 말했다. 말주변이 없어서 의기소침해졌다. 친구들과 오해를 풀어야 하는데 하지 못했다. `버티자`라는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말 친한 친구와 싸웠다. 친구들이 다 그 친구 편이 됐다. 나는 그게 아니야라는 말을 안 한다. 중학교 때 혼자 밥 먹었다. 완전 창피했다. 친한 친구들이 등을 돌리면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걸 다 버텼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하늘은 1978년생으로 올해 44세로 2016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 1녀를 두고 있다.
김하늘은 1996년 ‘스톰’ 전속 모델로 데뷔했으며, 1998년 영화 ‘바이 준’, 1999년 SBS ‘해피투게더’, MBC ‘햇빛 속으로’ 등 다수의 작품에서 출연해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또한, ‘비밀’ ‘로망스’ ‘피아노’ ‘온에어’ 등 드라마와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의 스크린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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