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드라마 출연인데
배우 전도연과 주연 호흡 맞춘다는
신인 배우 노윤서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배우 전도연과 함께 주연에 캐스팅된 배우가 있다. 바로 2000년생 배우 ‘노윤서’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로 데뷔한 따끈따끈한 신인이다.
그녀는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부동의 전교 1등이지만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여고생 ‘방영주’ 역할을 맡았다. 청순한 비주얼과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어디선가 뚝 떨어진 듯한 이 매력적인 신인 여배우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미대생이었다. 노윤서는 선화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는 그녀는 대학교 1학년 때 모델 제의를 받아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기대작에서 활약하며, 단번에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미술의 꿈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케줄이 없을 때는 성실하게 학교에 다닌 결과 2023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노윤서는 ‘우리들의 블루스’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를 회상하며 “덜컥 연기를 시작하는 게 겁이 났지만, 미술보다 더 재밌고 열정을 쏟고 싶은 일은 처음이라 일단 최선을 다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드라마가 방영하고 있는데도 데뷔가 실감이 나지 않았다는 그녀는 생각보다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다. 임신이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 고등학생의 현실과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는 불안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으며, 고민과 갈등 속에서도 아이를 지켜내며 출산하는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응원하게 만들었다.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영화 ’20세기 소녀’에서는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로맨스와 소녀들의 영원한 우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첫사랑의 설렘과 레트로 감성을 담은 이 영화는 절친 ‘김연두'(노윤서)의 첫사랑을 이뤄 주기 위해 사랑의 큐피트를 자처하는 17세 소녀 ‘나보라'(김유정)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배우 김유정과의 또래 케미는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노윤서는 “어릴 때부터 봐왔던 김유정을 원래부터 좋아하고 있었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었다. 촬영하면서 절친처럼 친해져서 후반부에는 완전히 이입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현재 그녀는 정경호, 전도연이 출연을 결정하며 2023년 기대작으로 떠오른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우림고 2학년 1반 반장이자 자기 주도 학습형 고교생 남해이 역할에 낙점됐다.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는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이번에도 그녀가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노윤서, 전도연, 정경호가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 드라마는 내년 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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