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드라마 촬영에서
‘태양의 후예’ 알파팀 군인
등장했다는 배우 박훈
‘태양의 후예’로 떠오른 라이징 스타가 있다. 바로 특전사 알파팀의 스나이퍼 최우근 역할을 맡았던 배우 박훈이다. ‘늘근도둑 이야기’, ‘유도소년’, ‘퍼즐’, ‘트라이앵글’ 등 주로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오던 그가 처음으로 드라마 촬영을 한 것이 ‘태양의 후예’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브라운관에 처음으로 등장했지만, 박훈은 강직하면서도 충성스러운 군인의 모습과 더불어 무뚝뚝한 츤데레 매력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몬스터’, ‘맨몸의 소방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아무도 모른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한 악역 변신으로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단역에서 존재감 있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훈은 올해 2022년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영화 3편과 드라마 2편에 출연한 그는 쉴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는 보물을 노리며 해적단과 대적하는 ‘망초’로 변신했으며, 소름 돋는 눈빛과 묵직한 카리스마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산: 용의 출현’에서 용맹하고 올곧은 장군 이운룡으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에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의 북한 출신 용병 박상위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훈은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왜군 함대를 유인하기 위해 나서는 장면을 통해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자신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한 그는 2023년 개봉하는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도 이운룡 역을 맡았다고 알려졌다.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에서도 박훈이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훈은 SBS 드라마 ‘법쩐’에서도 출연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김원석 작가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것으로, 그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수부 부장검사 ‘황기석’ 역할을 맡았다. 최근에는 영화 서울의 봄(영화)의 문일평 역으로 출연하여 전두광을 향한 충심으로 웃음기 하나 없이 반란을 돕는 인물을 잘 그려내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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