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가은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이번에는 택시 운전기사 자격에 도전하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준비 중이다.
정가은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원더가은 정가은’을 개설하고 첫 영상으로 택시 운전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다 보니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보고 싶다. 나에게 주어지는 일을 다 해낼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정가은은 이전에도 실내 인테리어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어 다방면에 걸쳐 자신의 역량을 넓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는 택시 운전 자격증이라는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하며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를 시작했다.
자격증 교재를 넘기며 스스로를 “주차의 달인”이라고 소개한 정가은은 처음에는 문제풀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러 번의 오답을 거쳐 점차 감을 잡으며 빠르게 적응해 나갔다. 그의 진지한 태도와 노력은 많은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가은의 이번 도전에는 특별한 개인적인 배경도 있다. 그는 “아버지가 30년 넘게 택시를 운전하셨다”고 전하며, “자격증을 따면 가장 먼저 아빠를 태우고 싶다”고 말해 아버지에 대한 깊은 존경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남성과 결혼했지만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전 남편은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통해 132억 원의 투자금을 편취하고 도주한 혐의로 피소되었으며, 정가은 본인도 지난해 전 남편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그는 전 남편에게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사업자금으로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정가은은 싱글맘으로 딸을 홀로 키우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 남편과 연락하지 않고 있음을 밝히며, 딸에게는 “아빠가 널 보고 싶어 하겠지만, 엄마도 아빠 번호를 모른다. 아빠는 엄마와 다른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했고, 그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솔직하게 설명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딸의 성도 변경했음을 밝히며 “이름을 바꾸는 건 쉬웠지만 성을 바꾸는 건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전했다.
정가은은 고된 현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 중이다. 택시 운전기사라는 새로운 직업에 대한 그의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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