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조나단(25)이 건강검진 도중 예상치 못한 희귀 질환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조나단’에는 조나단이 건강검진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조나단은 채변 검사부터 시력, 심전도, 치과 진료까지 다양한 항목의 검사를 받았다.
치과 진료 과정에서 조나단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담당 의사는 “이건 ‘스페이싱’이라고 하는데, 선천적으로 치아 하나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며 “한 개는 부족하고, 다른 하나는 뼛속에 묻혀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약 7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치아 기형이라고 덧붙였다.
민망한 듯 의사는 “이 장면은 편집해 주세요”라고 요청했지만, 조나단은 해당 장면을 그대로 공개하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치아 사이가 왜 벌어졌는지 늘 궁금했는데, 이제야 그 이유를 알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심전도 검사에서는 “가슴털 때문에 기기 부착이 어렵다”는 의료진의 말에 조나단이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2008년 7세의 나이에 난민 자격으로 한국에 정착했다. 이후 2013년 KBS ‘인간극장 – 콩고왕자 가족 편’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고, 2019년 MBC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동생 파트리샤와 함께 다양한 방송과 광고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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