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라면이 그렇게 맛있나?!
안녕하세요, 밥심이에요~ 여러분은 ‘편스토랑’이라는 프로그램 보시나요?! 저는 종종 보곤 하는데, 그중에서도 33회차에 이경규 님께서 개발한 라면이 비주얼은 물론이고, 셰프들의 반응도 정말 좋아서 그 맛이 더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편스토랑 우승 상품으로, 편의점에 출시된 바로 그 라면을 찾아와 봤어요! 얼른 같이 보시죠~ (۶•̀ᴗ•́) ۶
제품 정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편의점에 출시된 이경규의 바질라면이에요! 평소에도 라면을 정말 좋아한다는 이경규 님께서 편스토랑에서 라면 장인으로 뜨면서 이번 바질라면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고 해요. 그런데 가격이.. 4,700원..?!(°◇°;)
밥심은 바질라면을 찾으러 CU 편의점을 계속 드나들다가 구하기 힘들어서 결국 온라인으로 구매했어요. 그런데 바로 다음날 편의점에 등장하는 마법.. 그래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조금은 저렴한? 3,9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라면 하나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싼지 들여다보니, 원재료만 이만큼 들어가 있었어요.ㅋㅋㅋ 이렇게 많은 것들이 들어가 있다니 일단은 OK.. 용기부터 큰 편이라 조리법이 번거로우려나 했는데 생각보다 간편하더라구요. 그럼 그럼~ 편스토랑인데 간편하지 않으면 안 되지.|•ᴗ•⸝⸝)”
용기 안에 재료들을 다 꺼내보니 돈사골 베이스부터 소스, 면, 바질 페스토, 슬라이스 햄까지.. (๑°ㅁ°๑)‼✧ 그동안 편의점 라면에서는 볼 수 없던 알찬 구성에 놀란 밥심. 라면에 슬라이스 햄이라니.ㅋㅋㅋ 그리고 유통기한이 짧은데 그건 오로지 슬라이스 햄 때문이니 지났다고 버리지 마시고 햄만 빼고 먹어도 될 듯해요!
바질라면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바질 페스토를 먼저 조금만 열어보았는데, 스페인산 바질을 사용하여 농도도 짙고 향도 더 좋았답니다. 눈으로 재료를 직접 보니 왜 비싼지 알 것 같았어요. (˵¯͒⤙¯͒˵)
제품 조리
궁금해서 견딜 수 없던 밥심은 바로 뜯어서 기재된 조리법대로 따라 했어요. 일단 용기에 사리면, 돈사골 베이스, 액상 소스를 넣은 후 뜨거운 물을 용기 가장 위에 표시되어 있는 선까지 부어주었어요. 용기가 쉽게 뜨거워지니 주의하세요!
그다음에는 용기에 슬리브를 끼운 채로 전자레인지에 3분~3분 30초 정도 조리해 줬어요. 슬리브 다시 끼울 때 보니, 판매 수익금 일부는 결식아동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네요?! 좋은 일에도 사용하니 비싼 가격이 조금 더 이해되는 중.. ( ° ͜ʖ °)
이제 꺼내서 바질 페스토를 넣는데 비주얼이 요상.. ㅋㅋㅋ 하지만 향이 정말 인위적이지 않고 고급스러운 바질 향이었어요!
바질 페스토를 넣기 전에는 사실 뽀얀 사골육수 색이었고 바질 페스토를 넣어 섞어주니까 녹색이 되더라구요. 꾸덕꾸덕한 정도를 보여드리자면 이렇게 짙은 페스토였는데, 재료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정말 레스토랑에서나 볼 법한 퀄리티였어요.
그렇게 잘 섞어주고 슬라이스 햄을 곁들여 먹으면 끝! 라면을 슬라이스 햄과 같이 먹는 건 처음인데 정말 무슨 맛일지 기대되는 밥심. 비주얼부터 낯설어버리지만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 )
햄과 함께 크게 한 젓가락 떠서 먹어보는데, 낯선 듯 낯설지 않은 이 맛은 뭐지..?
짭짤한 슬라이스 햄에 진한 바질 향의 면발.. 정말 비주얼부터 맛까지 이런 라면은 처음이었어요.ㅋㅋㅋ
게다가 짭짤하면서도 구수한 국물은 바질 건더기까지 둥둥 떠있어서 남다른 비주얼을 자랑하는 듯했어요. 들어간 소스도 많아서 그런지 농도도 짙은 편이었답니다.
바질 페스토 자체가 굉장히 신선해서 더 맛있는 거겠지만, 바질 페스토가 라면에도 어울릴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ㅋㅋㅋ 이경규 님이 괜히 라면 대가라고 불리는 게 아니었네요.. (˵¯͒⤙¯͒˵)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저렴해진다면 자주 있음 / ★★★개
한 번씩 생각날 것 같은 맛. 원래 바질 향을 좋아하긴 하지만 라면에는 어떨지 상상이 안됐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 어울렸어요. 4천 원대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일반 라면처럼 자주 만만하게 먹을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색다른 라면을 먹고 싶을 때 한번 쯤 꺼내 먹으면 좋을 맛!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아주 가끔 있음 / ★★개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바질 향이 많이 강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들어가는 소스도 많고 슬라이스 햄도 짜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간이 세서 아쉬웠어요ㅠㅠ 취향에 따라 소스나 물의 양을 조절해서 먹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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