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편하게 운용하는 장기렌터카

권버들 기자 2023.06.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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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꽤 큰 비용이 든다. 그뿐만 아니라 유지하는 데도 꽤 큰 비용이 들어간다. 이 때문에 부담을 느낀 많은 소비자가 리스와 장기렌트로 눈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기렌터카는 꽤 많은 장점이 있어 지난 몇 년 사이 이용객들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으며, 이제는 차를 빌린다는 개념이 아닌 자동차를 구매하는 다른 방법으로 정착된 상태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장기렌터카의 장점에 대해 살펴보자.

장기렌터카는 초기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심지어 선납금이 아예 없어도 진행이 가능하다. 그렇게 해도 잔존가치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 월 대여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풀 할부보다 부담이 적다.

또한 렌터카 소유이기 때문에 차량 구매 시 발생하는 취·등록세가 월 납입금에 포함되어 있어 따로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소형차를 사도 취·등록세가 100만 원이 넘어가고 찻값에 따라 증가하는 점을 보면 꽤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 게다가 렌터카는 교육세가 면제된다.

차는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비가 나간다. 특히 할부를 했다면 할부료까지 나가게 되니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장기렌터카는 보험을 렌터카 회사에서 들어주는데, 나이와 운전 경력과 상관이 없기 때문에 나이 및 운전경력이 적은 사람에게 상당히 유리하다.

그리고 매년 납부해야 하는 취·등록세도 렌터카 회사가 내준다. 거기다가 옵션 선택에 따라 소모품 교환과 같은 정비까지 다 해주니 이용자 입장에서는 대여료와 유류비, 하이패스 요금 정도만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보험료나 취·등록세, 정비 비용 등이 엄밀히 말하면 공짜가 아니며, 월 대여료에 다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개인이 구매해 각종 유지비를 내는 것보다 저렴할 수 있으며, 차계부에 유지비를 작성할 때도 매달 대여료, 유류비, 하이패스 비용 정도만 정리하면 되기 때문에 편하다.

국내에서는 자동차도 재산으로 취급하며, 할부로 구입할 경우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채무로 잡힌다. 이에 따라 신용도가 하락할 수 있으며, 다른 대출을 이용할 때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재산에 포함되기 때문에 건강보험료가 증가할 수 있으며, 자산 보유에 따라 기존에 받던 혜택이 줄어들거나 더 이상 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장기 렌터카는 렌터카 회사 소유이기 때문에 이용자의 재산이나 채무로 잡히지 않아 이러한 불이익이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반도체 수급난이 발생하면서 신차 구매 시 국산차도 대기 기간이 몇 개월, 인기 차종은 1년이 넘어가기도 한다. 요즘은 어느 정도 상황이 나아져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인기 있는 모델들은 몇 개월은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장기렌터카는 미리미리 차량을 확보해 둔 후 이용자와 계약하면 그 차를 보내주기 때문에 계약 이후 며칠 만에 차를 받아 운용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급하게 차가 필요한 사람에게 유용하다. 장기렌터카 회사에서 주문한 물량은 일반 소비자들보다 우선해서 생산한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이 아니며, 다만 렌터카 회사에서 미리, 꾸준히 주문을 대량으로 넣다 보니 주기적으로 차가 입고되어 그렇게 보일 뿐이다.

사업자나 법인이 이용할 경우 장기렌터카의 장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초기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대여료, 유류비, 하이패스 정도만 관리하면 되니 비용 계산이 쉽다. 여기에 렌터카를 활용하면서 발생하는 비용들을 경비로 처리할 수 있어 세금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고가 차량일수록 세금 절감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