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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한 국민차, 쏘나타 디 엣지 출시

권버들 기자 조회수  

2019년 출시된 8세대 쏘나타의 성적은 여러모로 아쉬웠다. 중형 세단의 수요가 대형 세단, SUV로 많이 이동했으며, 그나마 남은 중형차 수요도 K5로 이동했다. 쏘나타의 대실패에 많은 사람이 디자인을 꼽았다.

단종설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현대차는 쏘나타를 단종시키지 않고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디 엣지를 출시했다. 이전보다는 나아진 디자인에 많은 소비자가 돌아왔으며, 지금 계약하면 6개월 정도로 꽤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은 쏘나타 디 엣지에 대해 살펴보자.

쏘나타 페이스리프트는 풀체인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면은 스타리아부터 시작해 그랜저, 코나에 적용된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상단에 일자로 쭉 이어지는 주간주행등이 있으며, 그 아래에는 헤드램프가 배치되어 있다. 다만 세로형이 아닌 가로형으로 배치된 점이 다른 모델과 차이점이 있다.

범퍼 디자인은 직선 위주로 입체감 있게 표현해 기존 대비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한 모습이다. 그릴 패턴도 촘촘하지 않고 크게 디자인해 시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닛에는 리뉴얼된 현대 엠블럼이 존재한다.

측면을 살펴보면 이 차가 확실히 페이스리프트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인 실루엣부터 시작해 윈도 형상, 캐릭터 라인 등이 모두 기존과 동일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사이드미러에 있던 방향지시등이 휀더로 이동했으며, 휠 디자인이 새롭게 변경되었다.

후면 역시 기존 쏘나타의 흔적이 많이 보인다. 테일램프는 아반떼처럼 H형상의 미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이 아래쪽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후진등이 범퍼에서 다시 트렁크로 올라온 점에 대해 호평하는 사람들이 많다. 범퍼 역시 전면과 마찬가지로 디자인 요소를 많이 넣어 스포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풀체인지 페이스리프트라도 실내 디자인이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쏘나타는 실내까지 완전히 새단장한 모습이다. 아무래도 기존 디자인으로는 트렌드가 변화한 실내 디자인과 대결해 승산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파노라마 형태로 변경되었으며,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모두 12.3인치로 통일되었다. 또한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 사이 간격이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계기판 좌측에는 지문 인식기가 추가되었다.

스티어링 휠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현대 엠블럼을 제거하고 모스 부호로 대체했으며, 다기능 버튼은 좌우 위치를 서로 바꾸어 배치했다. 스티어링 휠 뒤에는 컬럼식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다.

센터패시아에 있는 송풍구는 조수석 끝까지 쭉 이어져 있어 일체감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송풍구 하단에는 미디어 버튼과 공조 버튼이 존재하는데, 공조 버튼은 온도를 조절하는 다이얼을 제외하고 터치식으로 적용되었다.

센터 콘솔은 기존 버튼식 변속기가 있던 자리에 오토 홀드나 주차 센서, 360도 카메라, 드라이브 모드 버튼을 배치했으며, 컵홀더, 무선충전기, USB 충전기 등이 배치되어 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대시보드 하단과 도어트림에 적용되어 있다.

기존 대비 전장이 10mm 증가했지만, 범퍼 형태 변경으로 인해 증가한 수치인 만큼 실내 공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그래도 기존 쏘나타의 실내 공간도 상당히 넓었던 만큼 페이스리프트 모델 역시 넉넉한 거주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완전히 동일하다. 현대차가 더 이상 엔진 개발을 하지 않고 전기차에 투자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쏘나타 엔진 라인업은 상당히 다양한데 2.0 가솔린, 2.0 LPG, 1.6 가솔린 터보, 2.0 하이브리드, 2.5 가솔린 터보가 있다.

2.0 가솔린은 160마력, 20.0kg.m, 2.0 LPG는 146마력, 19.5kg.m, 1.6 가솔린 터보는 180마력, 27.0kg.m, 2.0 하이브리드는 엔진 출력이 152마력, 19.2kg.m, 전기모터 출력은 38kW, 205Nm, 2.5 가솔린 터보는 290마력, 43.0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1.6 가솔린 터보가 8단 자동변속기, 2.5 가솔린 터보가 8단 DCT, 나머지는 6단 자동변속기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에는 상품성도 대폭 향상되었다.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정말 칼을 갈고 준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본 프리미엄 트림부터 헤드램프는 물론이고 방향지시등까지 앞뒤로 모두 LED가 적용된다. 물론 헤드램프는 MFR 타입이긴 하지만 기존 벌브와 비교하면 훨씬 밝다. 또한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계기판은 4.2인치 컬러 LCD가 적용된다. 그래도 양옆에 RPM과 속도계는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방식으로 표시된다.

그 외 1열 열선 시트와 운전석 전동 시트, 스마트키,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전 좌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전방 차량 출발 알림,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다. 거기다가 선택 품목으로 추가할 수 있는 옵션 품목이 상당히 많다.

익스클루시브에서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안전 하차 보조,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앰비언트 라이트, ECM 룸미러, 1열 통풍 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 동승석 전동 시트가 있으며,

그 외 듀얼 풀오토 에어컨, 하이패스, 레인 센서, 전동 트렁크, 무선 충전,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추가로 적용된다. 마찬가지로 선택 품목이 꽤 많아 풀옵션에 준하는 수준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인스퍼레이션은 대부분의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는 트림으로, LED 헤드램프가 프로젝션 타입으로 바뀌고, 전후면 다이나믹 웰컴 라이트가 적용된다. 그리고 전방 방향지시등은 시퀸셜 기능이 추가된다. 휠도 18인치로 업그레이드되며,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이 추가된다.

그 외 2열 열선 시트, 2열 시트 폴딩, 2열 암레스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 2열 수동식 도어 커튼, 뒷면 전동식 커튼, 디지털 키 2, 지문인식,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 주차 거리 경고가 있다. 추가할 수 있는 품목은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보스 프리미언 사운드, 나파 가죽 시트가 있으며, 전 트림 공통으로 빌트인 캠 2와 1.6 가솔린 터보/8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0 가솔린 기준으로 프리미엄 2,787만 원, 익스클루시브 3,168만 원, 인스퍼레이션 3,530만 원이다.

권버들 기자
fastad3@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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